유럽의회 선거에서 현재 제1당 격인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이 유럽의회 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중도 성향 정당들의 의석은 줄어든 반면, 강경우파와 극우 성향 정치 세력은 약진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유럽 정치 지형의 '우향우' 속도가 한층 빨라지는 상황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소속 정당인 중도 성향 르네상스당이 극우 국민연합에 완패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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