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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파리지앵들이 올린 '파리에 오지 말라'는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틱톡 'letsget.flashy' : 2024 파리 올림픽에 오는 분들을 위한 동영상입니다. 오지 마세요. 비행기도 숙소도 티켓도 다 취소하세요.] 프랑스계 미국인인 이 틱톡커는 "아무도 올림픽을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영 경기가 치러질 센 강에서는 수질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 점을 지적하는 영상이 많습니다. 다른 영상은 "올림픽을 개최할 완벽한 준비가 됐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오물로 덮인 강의 모습을 비추며 비꼽니다. 행사 중에는 2백만 명이 사는 파리에 약 1,600만 명의 관광객이 예상되는데요. 시민들은 대중교통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을 거라고 털어놓습니다. [틱톡 'madame.tartempion' : 정부는 사람들에게 다른 지하철 노선을 타라고 합니다. 이해가 안 돼요. 특정한 동네에 살고 있으면 아무 지하철이나 탈 수는 없잖아요] 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나온 주민들의 '오지 마'라는 메시지는 높아진 물가와 불안해진 안전에 대한 불만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틱톡 'letsget.flashy' 'leo_is_trying' / 틱톡 'ceciliaazica' 'madame.tartempion' ] 정재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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