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은 억울했고, 에레디아는 방망이를 내던졌습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롯데 8:9 LG / 잠실구장(6월 16일)]
8회초 2사 1루 상황, 2루를 훔치려던 롯데 황성빈이 아웃 판정을 받습니다.
세이프라 생각한 황성빈은 억울했습니다.
그런데 LG 포수 김범석의 송구를 볼까요?
'황보르기니' 만큼 날쌨던 김범석의 송구가 도루를 막아내는데 성공합니다.
[SSG 1:4 한화/ 대전구장 (6월 16일)]
6회초 2아웃 상황, SSG 에레디아가 초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합니다.
그런데 출발조차 하지 못했죠.
한화 포수 최재훈이 살짝 뜬 공을 총알처럼 잡아낸 겁니다.
한바퀴 빙 굴러 나이스 캐치를 해냅니다.
묵묵한 조연으로 불리는 포수지만, 때로는 포수도 빛나는 주인공이 됩니다.
[화면제공 : 티빙(TVING)]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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