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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화재현장을 연결해 지금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서동균 기자,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네, 불이 난 지 14시간 가까이 됐지만, 아직 불이 완전히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소방 당국은 조명을 켜고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진은 어제(24일) 오후 3시쯤이지만, 아직 완진은 이뤄지지 않은 건 배터리 공장의 특성상 재발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연기가 났다가 꺼지는 게 반복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소방 대응 단계는 어젯밤 9시쯤 대응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화재 당시 공장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공장 2층에 보관돼 있던 리튬 전지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고, 공장 근무자들이 소화기를 뿌렸지만 연기가 15초 만에 2층 전체를 채울 정도로 확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화재 진화 작업도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소방 당국은 어젯밤 10시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공장 근로자 1명을 찾는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외국인 노동자로 알려진 해당 직원의 휴대전화 위치 값이 공장 내부로 확인됐는데, 소방 당국은 연락이 안 되는 직원이 공장 내부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진행했지만 찾지는 못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어젯밤에는 피해자 유족들도 이곳 화재 현장을 찾았는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최혜란)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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