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2일 KT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5대6으로 졌습니다. 한화 팬들에겐 너무 아쉬웠던 경기...하지만 이 장면 만큼은 한화 팬들을 한없이 기쁘게 했습니다. 안타를 지워낸 황영묵의 '서커스 캐치' 보실까요?
KT 6:5 한화 7월 2일
5회 말, 안타 치고 나가 동점을 만들었던 황영묵
3대3으로 팽팽하던 8회 초엔?
"변화구를 때려냈고 이 타구는~ 이 타구는~
아, 잡아냈어요! 황영묵의 서커스 캐치." (8분 37초)
다시 볼까요?
와~ 그저 감탄만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는 정말 처리하기 힘들잖아요. 공도 정면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요즘 황영묵 수비 믿고 보죠?
며칠 전에도 안타를 지워버린 호수비
'최강야구'에선 수비 못 해 김성근 감독 펑고 받던 그 선수가
"수준을 올려줘야지. 아니면 걔는 그거 가지고 낙인찍혀 버리잖아."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한화는?
연장 11회엔 또 이런 맞대결이
마운드 오른 한화 박상원, 타석에 선 황재균 기억나죠?
지난달 5일 맞대결서 박상원의 세리머니에 불편했던 KT 선수들
결국 벤치클리어링까지~
그리고 한 달 만에 다시 돌아온 맞대결
이번엔?
황재균이 결정적 안타
결국 이 경기는 KT의 한 점 차 승리로
김경문 감독 부임 후 반등을 노렸던 한화는 9위로
화면제공: 티빙(TVING)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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