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둥팅호 붕괴 제방 220m로 확대…시진핑, 순방 중 긴급지시(종합)

2024.07.06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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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둥팅호 제방 복구공사 [신화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호(洞庭湖·동정호) 제방 일부가 예년보다 많은 비로 무너졌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8분쯤 누수 위험을 보이던 후난성 웨양시 화룽현 둥팅호 제방 일부가 터졌다. 당초 붕괴한 제방 길이는 약 10m였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께에는 150m로, 이날 오후 기준으로는 220m로 확대됐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에는 제방이 허물어져 터져 나온 물이 농작지와 주택 지붕을 삼키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따라 약 50만명이 사는 화룽현을 오가는 모든 도로가 통제됐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국가주석은 사고 소식을 듣고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일부 지역 강수량이 많고 비 내리는 기간도 길어 상황이 심각하다"며 "제방이 물에 침식되는 시간이 길면 범람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근 주민 5천755명을 무사히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구조대원 2천100여명과 배 160여척을 동원해 응급 복구공사에 나섰다. 5만t이 넘는 모래와 자갈, 쌀 1천320t 등이 투입됐다. 범람을 저지하기 위해 차량 18대를 무너진 제방 쪽에 빠트리기도 했다. 중앙정부는 후난성과 다른 재해 발생 지역 구호기금으로 5억4천만위안(약 1천24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북부지역에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남부 지역 주민들은 홍수로 신음하는 등 올해 여름 중국인들은 극단적 날씨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폭우로 침수된 중국 장시성의 논 [로이터 연합뉴스] 특히 후난성에는 지난달 16일부터 올해 최대 규모 폭우가 내려 일부 지역 강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많은 비로 양쯔강 등 수위가 올라 이번 주에만 25만명에 가까운 주민이 집을 떠나 임시거주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전날 오후 산둥성 허쩌시에서 발생한 토네이도에 따른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5명과 88명으로 늘었다. 초기 조사 결과 주택 2천820채와 농경지 4천60㏊, 송전선 48개가 손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anfour@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2024070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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