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장마전선을 현재 남쪽으로 치우친 상태입니다.
지금 레이더 모습에서도 제주도 부근으로만 정체 전선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고요.
합천을 비롯한 내륙 곳곳은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낮 동안에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진 건데요.
그렇다면 장마전선은 언제쯤 다시 북상을 할까요?
이 장마전선은 일요일까지 제주도 부근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요.
다음 주 월요일은 남부지방에 그리고 화요일부터는 중부지방까지 더 북상할 전망입니다.
이 이후의 전망은 모델마다 엇갈리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형 수치 모델은 남부지방에 치우칠 것을, 영국 모델은 남부지방과 중부지방 사이에 머무는 형태를, 유럽 중기 모델은 오히려 더 북상해 북한으로 이동하는 것까지 예상을 합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3가지 모두 다 가능성이 있는데요.
큰 비에 계속 대비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오후부터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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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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