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정옥임 前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세 번째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이번에도 당권 주자들의 거센 난타전이 이어졌는데요. 관련 발언들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자기 살자고 당무개입이니 국정농단이니 이런 금기어를 함부로 쓰는 분이 있습니다. 여러분, 큰일 납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영화 [대부]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적과 화해를 주선하는 자가 있다면 바로 그가 배신자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공개적으로 당의 입장, 총선패배 원인을 성찰하는 계기가 없어요. 그래서 이 당은 사실상 죽어 있는 당이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역시 큰 분이셨습니다. 저는 그 큰마음 가지고 큰 정치 하겠다는 약속드립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 선관위원회가 첫 공식 제재로 원희룡, 한동훈 후보한테 주의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앞서서 이 발언들 보니까 별로 변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정옥임]
아마 후보들도 선관위나 비대위가 별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내 갈 길을 간다 해서 아마 끝까지 죽자 살자 보는 사람들은 또 재미있게 욕하면서 보는 사람들도 있고요. 또 흥행에는 대성공을 했습니다. 지금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죠. 후보가 금투세라든지 또는 종부세 관련해서 상당히 중도적인 입장을 견인하는 이야기를 했어도 별로 반향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늘 더군다나 대구라는 지역이 국민의힘으로서는 또 대구 지역구에 있는 지지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냐면 그들이 곧 보수의 기둥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그런 호소를 하기 위해서 저런 이야기들을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앵커]
그러니까 앞서서 원희룡 후보 얘기 같이 봤습니다마는 영화 대부의 대사까지 인용하면서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배신자 프레임 이걸 다시 한 번 씌웠고요. 한 후보는 반면에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의 긍정적인 인연을 강조하면서 전략이 서로 바뀐 것 같습니다.
[김형주]
우선 한 후보는 최근 국민들도 다 같이 아시는 바입니다마는 전반적으로 댓글에 대한 혹은 읽씹 문제, 읽고 답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그런 공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지가 꺾이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굳이 지금 현재 오늘 그런 분석도 있겠습니다마는 오히려 나경원 후보가 더 올라가고 원희룡 후보가 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선관위조차도 이렇게 주의를 주는 입장에서 거기에 끼어들 필요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대구이니 만큼 오히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 부분, 예민한 부분 아니었습니까? 어쨌든 윤 대통령이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나 검사로서, 특검으로서의 그런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최근에 더군다나 좌파 논란까지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섬세하게 그런 부분을 터치하는 것으로 여유가 있다, 그렇게 봐야 하고요. 원희룡 후보 같은 경우는 두 번째 토론회에서 갑자기 물가 문제, 정책 문제를 들고 와봤자 이게 플러스가 되지 않고 논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하루 만에 원점으로 돌아와버렸는데 이제는 원희룡 후보는 오도 가도 못하는 그런 자기 함정에 빠져 있다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역시 전당대회가 확실히 과열 양상인 것은 분명해 보이고 당 윤리위까지 내일 긴급 간담회를 연다고 지금 그렇게 알려지고 있고요. 이런 흐름이면 진짜 전당대회 이후에도 후유증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정옥임]
상당한데요. 전당대회 결과가 어떠할 것인지에 좌우되는 측면이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결선투표까지 간다, 그래서 더 치열하게 경쟁이 이뤄지면 결과가 나온 다음에도 상당히 후유증이 남을 것 같고요. 그런데 만약에 결선투표 없이 누군가가 과반수로 당선되는 상황이 오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를 중심으로 다시 재편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 지금 대구라는 지역에 대해서 오늘 연설을 할 때 한동훈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은 역시 큰분이라고 강조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은 큰분이라는 이야기는 안 해요. 그러니까 그 지역에서 많은 지역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본인도 약간의 부채 의식이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이 수사를 했다라는 것에 대해서. 그런데 대구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냐, 정말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면 당시 이준석 후보가 이제는 탄핵의 강을 넘어야 합니다 할 때 호응했던 사람들이 바로 대구분들이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구, 특히 TK를 중심으로 해서 이분들은 우리가 이 보수 정당의 기둥이다 그리고 현재 권력이 단단할 때는 그 권력을 중심으로 뭉치는데 이제 야당에 상대해서 뭔가 우리가 새로운 규합을 해야 한다 그러면 굉장히 실용적으로 나가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후보들이 그 부분을 간파를 잘 못하고 있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위기 상황에서 대구 사람들은 결국은 한 사람에게 힘을 몰아줌으로써 이재명 체제에 대항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져요. 여론조사로 보면 그렇다는 거예요.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지금 당원 40% 가까이가 영남 지역에 있다고 그러고 그중에서도 TK 지역에 한 20%가 몰려 있다고 하니까 이 부분이 상당히 주의 깊게 들리는 부분이고요. 두 분 다 말씀하셨는데 여론 흐름을 한번 보겠습니다. 당대표 선호도 조사가 있었는데 한번 보실까요. 일반 여론조사 대상, 전체적으로 보면 한동훈 후보 45%, 나경원 15, 원희룡 12, 윤상현 3 이렇게 나왔고요.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한동훈 57, 나경원 18, 원희룡 15, 윤상현 3. 그렇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주]
지금 현재 첫 번째는 어쨌든 한동훈의 지지가 강고하다. 특히 당원들 안에서 결선투표를 가지 않을 정도의 확고한 지지를 갖고 있다. 이것은 당원들이 지난 총선 패배로부터 빨리 극복하고 싶은, 즉 누가 이재명한테 이길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밖에 없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것 같고요.
[앵커]
참고로 이게 갤럽 조사인데 2주 전보다 한동훈 후보는 2%포인트가 지금 올랐습니다.
[김형주]
올랐죠. 그래서 오히려 그런 전체 구도가 이미 안 되기 때문에 어차피 혹은 어쩔 수 없이 그런 두 가지의 어자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한동훈이 대세일 수밖에 없다고 하는 그런 측면이 있고. 더 또 하나 눈여겨볼 만한 것은 실제로 보면 원희룡 후보는 빠지고 있고 나경원 후보는 좀 올랐다. 사실은 나경원 후보는 특별히 잘한 것은 없지만 중립적으로 잘했다, 그런 판단이 있는 것 같고. 가장 큰 문제는 원희룡 후보가 대통령실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했을 때 당에서 대통령실의 비중이 낮아진다 이렇게 해석했을 때 굉장히 문제가 있다는 거죠. 최소한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관계에서 반반 정도는 되는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여러 가지 딱 하나 드러난 것은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관계가 상당히 심각한 관계다라는 게 드러났는데 그런 관계를 보는 당심이 한동훈을 선택하고 있다라는 것. 그런 것이 있고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결선투표를 하든 안 하든 대표가 될 가능성이 있을 때 문제는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3년이나 남아 있다는 것이 굉장히 숙제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지난번에 1월 하순에 비대위원장 사퇴하시오라고 얘기한 부분이 있었습니다마는 2차, 3차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앞으로 한동훈 예비 당대표의 격돌이 있을 수 있다는 부분이 이게 그야말로 추경호 원내대표는 그런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제일 걱정하는 게 한국축구협회하고 국민 전당대회다 그렇게 얘기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게 전당대회인지 정말 미래를 생각해 보면 분당대회인지 모르겠다. 상당한 심각한 수준으로 가고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1위 한동훈도 짚어주셨고 오히려 지금 2위가 뒤바뀐 것에 대해서 많이 할애하셨는데 참고로 2주 전 조사 때보다 나경원 후보가 4%포인트 올랐고 원희룡 후보가 그만큼 내려갔습니다.
[정옥임]
원희룡 후보가 그만큼 못한 거예요. 그러니까 원희룡 정치인에 대한 우리가 가지는 인식이 있잖아요. 그런데 인식을 그 스스로가 완전히 깻박을 쳤다고 해야 하나, 완전히 뒤집어버린 경선이 되고 있어요. 왜 그러는지 저도 이해가 안 가고 많은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간다고 그래요. 왜냐하면 과거에는 소장파였고 또 얼마 전에 대장동 1타 강사 할 때만 하더라도 총기가 얼마나 번득였습니까. 그러다가 양평고속도로부터 뭔가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일련의 행태가 보이다가 이번에 경선에서 아직 끝난 것도 아닌데 자기 마음을 자신이 지금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 것 같다라는 인상마저 주고요. 저 경선을 단순화시키면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오히려 지금 윤심도 그렇고 친윤도 그렇고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지지자들은, 특히 일반 시민들보다 당원들은 오히려 한으로 몰아가고 있어요. 힘을 결집시키는 이유가 무엇이냐, 결국은 위기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제 미래 권력 그리고 상대당과의 전력, 상대당을 대하는 보수정당으로서의 전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아마 될 수 있는, 이기는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보면 지금 여론조사만 가지고 분석하자면 소위 읽씹, 읽고 씹었다라는 그 스캔들도 별로 효과를 못 본 거 아닙니까?
[앵커]
결선투표 갈까요, 못 갈까요?
[정옥임]
안 갈 거라고 보는 시각이 지금 더 늘어나고 있어요. 왜냐하면 원희룡 후보가 나름대로 내 뒤에 누구 있다라는 그런 암시를 많이 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나경원 후보보다도 적게 나오잖아요. 그리고 세 사람을 다 합쳐봐도 한동훈 지지율보다 적을 거예요, 아마.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더군다나 지금 당심에서 57%의 지지율이 나왔는데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당 지지율을 45% 정도 받으면 결선까지 안 갈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지금 보수 정당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일반 시민들도 그렇고 또 당원들도 그렇고 그들은 이미 결론을 내린 거예요. 그런데 지금 아직까지도 당 차원에서 그들 간의 전쟁이랄까, 그들 간의 갈등이 끝나지 않고 있다라는 것이죠. 그런데 그 결론은 결국은 얼마만큼의 지지도 차이로 누군가가 승리하느냐에 따라서 또 일단 승자가 정해지면 굉장히 빨라요. 그쪽으로 줄을 서는 속도가.
[앵커]
알겠습니다. 한동훈 후보의 이른바 여론조성팀, 댓글팀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그런 운용 의혹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고 또 한동훈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장예찬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오직 한동훈 후보의 정치적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서, 유튜브 쇼츠(짧은 영상)를 만들어서 전달하고, 그리고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하는 도중에 뭐 비례대표 10번을 여론을 만들어라. 제가 그런 이야기를 그 당시에 다 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한 분들이 꽤 있어요.]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 그 당시에 법무부 장관이든 한동훈 개인을 위한 댓글팀은 없었다는 것이 명확한 입장이고요. 그것에 대해서는 토론회에서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떤 조직이든 어떤 기관이든 그 기관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서 공보팀이든 어떤 팀이든 운영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가 그 문자에서 댓글팀을 언급했었죠. 그게 오히려 한동훈 후보 공격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양상인데요. 장예찬 전 최고위원,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본인이 오늘 뭐라고 했냐면 지금 방금 들으셨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 본인이 직접 여론조성팀의 일원이었다, 이렇게 지금 폭로를 했습니다. 사실이 아니면 고소해라,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데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김형주]
사실은 아 다르고 어 다른 부분이죠. 과거에 보면 추미애 장관이나 박범계 장관이나 예를 들면 각 장관, 굳이 법무부 장관이 아니어도 홍보팀이 있을 수 있죠. 예컨대 추미애 전 장관도 설날 때 어디 간 세배 받는 장면을 만들고, 그런 식의 얘기들을 아주 나쁜 워딩으로 사용하고 있죠, 댓글부대라고 댓글팀이라고. 그러니까 그게 상당히 의도 있는 흠집내기라고 합니다. 느껴집니다. 사실은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혹은 법무부 장관 개인의 이미지 메이킹하는 팀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게 과연 지난 대선 공간에서 정말 모든 기관에서 댓글부대가 운영된 것처럼 그렇게 얘기한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휘발성이 있는 얘기입니다. 단순히 한동훈 후보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대선 때 공식적인 댓글부대가 있었는지, 야당은 그렇게 공격하고 들어올 거예요. 단순히 법무부 장관의 차원을 뛰어넘어서. 그러면 정말 초가삼간 태우는 얘기거든요. 그런 면에서 또 혹은 지금 댓글 자체를 얘기했던 김건희 여사의 그 워딩이나 문자 자체가 정말 김건희 여사가 쓴 것인지도 의문시되는. 이것이 배가 정말 산으로 가고 야당이 딱딱 잡아먹기 좋은 정도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표가 되는 데 상처를 주고 문제가 되게 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잘못하면 굉장히 그야말로 나경원 의원이 얘기했듯이 국정 기획이라든지 대선 공간에서 혹은 실제적으로 이 정부가 굉장히 언론을 왜곡시키고 말하자면 여론을 조작하는 그런 일을 모든 부서가 하고 있다는 오독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는 면에서 굉장히 위험하고 더군다나 지난 총선에서 장예찬이라는 분이 국민의힘의 후보가 아니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무소속으로 나온 분이 다시 대통령실을 대변하는 공간에서 저렇게 공격하는 것이 당내에서도 결코 원희룡 후보라든지 대통령실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걸 대통령실이 감안할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지만 지금은 당원도 아닌 상황이죠. 계속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옥임]
그러니까 왜 김건희 여사의 메시지가 지금 공개되지에 더불어서 댓글을 만들었다고, 그런데 본인이 일원이었다라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보통 사람들이 너 죽고 나 살자 이러는데 자기를 바쳐서 완전히 자살폭탄 테러처럼 완전히 내가 했어요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이 내용을 보면 내가 했습니다. 제가 그런 이야기를 그 당시에 다 했어요. 무슨 얘기를 했냐면 법무장관 수행하는 직에 비례대표 10번을 달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하라는 얘기를 장예찬이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문제가 되려면 한동훈이 그 당시에 장관을 하면서 이런 얘기 좀 퍼트려줘라든지 아니면 저런 팀이 정말로 가동이 됐는데 그걸 본인이 알고 보고를 받고 심지어는 재정적 지원을 했던지 아니면 당시 법무부 차원에서 예산이 들어갔던지 이런 게 아니라면 이거 장예찬 정치인이 한 이 말을 갖고는 과연 한동훈 당시 법무장관이 어느 정도로 개입됐는지 우리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라는 것이고요.
[앵커]
최근 계속 이어지는 폭로전들을 보면 문자 폭로전이라든가 전화 녹취 폭로전 이런 것들을 봤을 때는 당사자하고의 통화라든가 문자가 아니라 제3자하고의 것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정옥임]
그렇습니다. 그래서 요새 이재명 대표가 먹사니즘, 먹고사는 문제.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먹거리는 이 국민의힘에 소속됐던 장예찬을 포함해서 이들이 제공하고 있다라고 볼 수가 있고 진짜 민주당의 먹사니즘은 국민의힘의 몇몇 정치인들이 지금 제공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러다 보니까 이 전대 때문에 정말 큰일 나겠다는 그런 위기감을 당 지도부가 갖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뭐라고 했냐면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에 경험했던 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또 야당에서는 댓글팀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직접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굉장히 정권 초기에 용산 이전이나 이런 것 때문에 여론이 안 좋게 돌아가니까 집권 초기에. 그러니까 모 인사가 굉장히 저랑 있는 자리에서 '대표님, 저희 그때 대선 때 있던 애들 좀 써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래서 제가 활짝 놀라서 '대선 때 뭘요?' 이렇게 했는데 그래서 인사가 그때 잘못 말한 거 깨닫고 거기서 입을 닫더라고요. (대선 때 있던 애들이 그럼 그 댓글팀을 얘기하는 거라고 느끼셨어요, 그 당시에?) 저는 그렇다고도 볼 수 있게 느꼈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당연히 수사를 통해서 사설 댓글팀의 조직관리를 누가 했는지, 비용은 누가 댔는지 당시 한동훈 장관에게 언제 몇 번 보고했는지 등을 다 조사를 해야죠. 저는 아주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아주 치명적인 공격을 했지 않습니까. 통상 한동훈 씨의 스타일로 봐선 즉각적으로 장예찬 씨를 형사 고소를 해야 하는데 아직 안 했더라고요. 저희가 이미 발의한 한동훈 특검법 안에 이번에 문제 된 사설 댓글팀 운영 의혹도 추가해서 법사위 본회의 이렇게 거쳐 나갈 생각입니다.]
[앵커]
먼저 이준석 의원 이야기부터 한번 분석해 보죠. 그러니까 이게 한동훈 후보의 여론조성팀 의혹과는 무관하게 지난 대선 때 있었던 이야기를 했는데 대선 때 있던 애들 쓸까요, 누군가 이렇게 얘기를 해서 그때 당시에 댓글팀 운영 정황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런 이야기인데 아까 이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의혹 어디까지 번질까요?
[김형주]
사실은 그렇다 하더라도 그게 합법적 영역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를 잘 몰라요. 일정 정도 언론 대응팀이라는 건 있을 수 있고 여야 모두가 같이 격돌할 대선 공간에서 그럴 수 있는데.
[앵커]
보통 우리가 댓글팀 하면 드루킹 사건을 떠올리기 때문에 그것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말씀이죠?
[김형주]
다를 수 있는, 예를 들면 어떤 문제제기가 들어왔을 때 사실이 아닌 경우에 팩트체크를 한다든지 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들일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저 말 자체가 위법적이라든지 문제가 있다든지 바로 그렇게 얘기하기도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드루킹이라고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기제를 통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대응해 가는 정상적인 선거운동의 기법이 아니라는 것이잖아요. 그런 측면하고 다르게 일정 정도의 상대팀의 공격에서 대응해 가는 그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합법적 영역 안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 일방적으로 저것은 불법이야라고 얘기할 수는 없을 거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설적이고 혹은 선거운동 비용 밖에서 불법적으로 했다든지 옛날에 강원도지사 선거 때 전화시설처럼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야당이 공격하기, 조국혁신당에서 공격하기 또 민주당에서 공격하기 아주 좋은 부분이고 당연히 민주당이 받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한동훈 특검법이 만약 있다면 저 부분을 넣겠다, 그런 공격을 안 할 수 없지 않겠나 그렇게 봅니다.
[앵커]
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옥임]
저는 국민의힘이 긴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지금 지난 대통령선거 얘기를 하잖아요, 이준석 의원이. 본인이 그 당의 전직 대표였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를 지금 오히려 풀어놨어요. 그런데 지금 언뜻 생각이 드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에 무엇 때문에 국민들에게 각인되었느냐면 댓글 수사를 하면서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윤석열 검사의 이미지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정말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칼을 대면서 정의를 구현하는. 그랬는데 지금 지난 대선의 댓글 운운하고 나오니까 제가 지금 굉장히 당혹스러운 게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댓글이라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도 있는데 제가 별로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처럼 이렇게 여야를 불문하고 드루킹만 말씀하셨지만 저는 혜경궁 김씨도 떠올라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도 하필이면 또 여사가 메시지 5개나 보냈다고 하면서 거기 댓글팀 얘기를 해서 오히려 그게 빌미가 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또 그걸 덮으려고 그랬는지 장예찬 선수가 나타나서 무슨 여론조성팀 하면서 한동훈까지 같이 묶여 들어가서 이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고 한국의 민주주의가 지금 타락하고 있다는 거예요, 이게.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 또 이 얘기가 나오자마자 조국혁신당에서 특검에 이걸 올려야 되느니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이미 얘기가 이렇게 나오면 이런 일이 없었다는 걸 투명하게 밝힐 수 있는 방법으로 그리고 제가 봐도 이 얘기하잖아요, 조국 의원이. 한동훈 씨의 스타일로 봐서 즉각적으로 장예찬 씨를 형사고소해야 하는데 안 했더라고요, 벌써 이런 식으로 얘기를 걸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얘기는 했습니다. TV토론을 통해서 만약에 이게 사실로 밝혀지면 사퇴하겠다고 했을 거예요. 아까 장예찬 정치인의 얘기를 들어보면 제가 했어요, 저뿐만이 아니라 한 분들이 꽤 있어요. 그러면 했다는 사람들이 당에 있는 사람이라는 건지 아니면 법무부 관료라는 건지 하나도 지금 뭔가 명확하지 않거든요. 밝힐 거면 빨리 밝히세요. 아무리 지금 당을 떠났다 하더라도 어떻게 이렇게 해당행위를 하고 이적행위를 합니까. 이건 정치인으로서 이 사실 자체는 사실대로 규명해야 하지만 저런 정치인의 행태는 정치인의 도의상 맞지 않아요.
[앵커]
앞에서 제가 뉴스 시작하면서 정말 폭로전, 핸드폰을 잠깐 공개하는 그런 게임에서 완전히 관계들이 모두 파탄이 나는 완벽한 타인이라는 그 영화를 잠깐 소개해드렸습니다마는 지금 그렇게 가는 것이 아닌가. 두 분 다 그런 우려 섞인 말들을 지금 해 주셨습니다. 민주당으로 이야기를 넘어가볼 텐데요. 최근 나온 여론조사가 지금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차기 당대표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전 대표하고 김두관 후보 지지율이 불과 7%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그런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이건 지금 전 국민 대상으로 조사한 거고요. 그리고 이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하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87.7 대 9.9. 이게 시사하는 바는 뭘까요?
[김형주]
일반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있다. 그리고 또 22대 국회와 더불어서 이재명 단극체제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비호감도가 매우 높다 그런 것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김두관 전 의원이 갖고 있는 전국적 인지도라든지 대체 가능성에 대해서 점수를 국민들이 주고 있다. 차라리 민주당을 위해서는 오히려 이재명 대표가 대표를 내려놓고 김두관 의원이 대표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하는 선의도 있고. 이게 상호 제로섬이라기보다는 차라리 그런 판단을 해 주시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쨌든 당내 선거에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게 무슨 난리가 난 그런 측면은 아니고 저는 오히려 역으로 보면 김두관 의원이 안 나왔으면 이재명 대표가 한 70% 초반 선에서 지지를 받았을 거라고 봅니다. 지난번에 이십이점몇으로 점수를 받았으니까요.
[앵커]
김두관 후보가 안 나왔을 때.
[김형주]
그런데 김두관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80% 이상 득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히려. 그리고 또 차라리 이재명 대표 측은 더 좋아한다. 괜히 혼자 나와서 밋밋하게 하는 것보다 레이싱 파트너가 있다는 것이 그런 면에서 그렇게 이재명의 강성 지지자들이 싫어할 요소도 아니고 또 난리 피울 요소도 아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정옥임]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경선을 나오면서 입장을 발표하는 걸 보면 대선 출정식 같았어요. 굉장히 길고 질의응답도 많고 또 갑자기 종부세라든지 금투세 손보겠다라는 얘기를 해서 중도층에게 뭔가 견인하기 위한 얘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본인이 지금 원하는 건 대통령일 거예요. 그리고 이번 경선에 당대표는 될 겁니다. 그런데 이런 여론조사의 수치는 본인이 굉장히 충격이었을걸요. 왜냐하면 당대표야 당연히 되겠죠. 그리고 요새 제가 몇 안 되기는 하지만 민주당 쪽 인사들을 만나서 얘기 듣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귓속말로 이번에 김두관 표가 꽤 나올 거라고. 왜 이걸 귓속말로 합니까? 아무도 없는데도. 그게 민주당의 분위기예요. 그러니까 사법 리스크보다도 저런 식의 당 운영 행태, 민주당이라고 그러면서 지금 보면 민주당 지지층들은 압도적으로 지지하잖아요. 여론조사를 해 보면 불과 두 자리도 아니고 한 자릿수예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그런데 민주당은 민심의 비율이 30%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꽤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앵커]
어느 정도나 예상하세요?
[정옥임]
글쎄요, 지난번에 누구입니까? 박용진하고 붙었을 때 칠십몇 퍼센트 나왔잖아요. 그것보다는 김두관이 많이 받을 수 있다라고, 이건 제 희망이 섞여 있는지도 모르는데 그게 단순히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때문에 그런 게 아니고요. 한국에 그래도 제가 지지하는 정당은 아니지만 민주당이잖아요. 역사가 긴 민주당이에요. 그리고 스스로가 민주주의의 원조라고 그러면서 어떻게 당을 저렇게. 그리고 또 최고위원들 중에서 열몇 명 되는 후보 중에서 5명하고 사진을, 세상에 제가 이거 표현은 뭐하지만 이렇게 유치할 수가 없어요, 제가 볼 때는 그래요. 저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래서 오히려 김두관 후보가 잘하면 오히려 민주당이 살아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누구입니까? 종로의 곽상언 의원인가 이 사람이 자기 소신대로 얘기한다든지 또는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로 나가는 것에 대해서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김영진, 정성호 이런 사람들이 쓴소리하잖아요. 이게 오히려 민주당의 희망이에요. 강성 지지자들이 이 사람들 전부 수박으로 매도하고 그러는데 실제로 이 당이 발전하고 민주주의가 미래지향적으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해요.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은 다 됐는데 조금만 더 가겠습니다. 저희 마지막 이슈까지 할 텐데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서 법원이 오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이어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도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선고 후 김 전 회장의 심경을 먼저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김성태 / 전 쌍방울 회장 : (심경 어떠신지 한 말씀 해주시죠.) 착잡하죠. 열심히 세 번 받아봐야죠. (항소하실 계획은?) 항소 뭐, 당연히 변호인들하고 상의해서 진행하겠습니다. (오늘 형 받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나중에 말할 기회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더운데 고생 많습니다.]
[앵커]
뇌물공여하고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고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이렇게 돼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주]
어쨌든 지금 이화영 재판과 김성태 재판부가 공히 대북송금의 내용을 스마트팜과 경기도와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이라고 규명한 것은 굉장히 이재명 재판에 큰 영향을 끼치는 그런 결과였다라고 하는 부분은 명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 측이 주장하듯이 김성태 개인을 위한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 이재명 재판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내용이냐. 저는 중립적으로 봅니다. 반반으로 봅니다. 실제적으로 이것이 보고가 됐다 안 됐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또 얼마나 실질적으로 기여했느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그것은 아마 보다 구체적인 논쟁거리가, 입증할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거기까지 갈 수 있을까가 하나의 과제가 아닐까 그렇게 봅니다.
[앵커]
오늘 재판부가 뭐라고 했냐면 김성태와 이화영은 공동정범이다, 그렇게 판단을 했고. 오히려 범행이 모두 이화영의 배후에 의해 진행이 됐고 김성태가 실질적으로 이익을 볼 사정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니까 김성태부터 이화영의 범행이 훨씬 더 무겁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속도를 내기 위해서 이게 사실 제일 관심인 것은 이재명 전 대표하고의 관계. 이재명 전 대표의 재판과 어떻게 이게 연결이 될 것이냐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정옥임]
이미 이화영 변호인들이 이화영이 유죄를 받으면 결국은 이재명도 유죄라는 취지로 주장들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다가 과연 쌍방울의 김성태라는 사람이 뭐 때문에 스마트팜이라든지 또는 경기지사 방북 비용을 대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에서 오히려 바로 주가조작 때문에 그런 것을 방북 비용으로 뒤집어씌웠다고 그러는데 방북이 되고 거기서 뭔가 남북관계가 돼야 쌍방울의 주식도 올라가는 거기 때문에 그건 상승관계에 있다라고 볼 수가 있고요. 이화영이라는 사람은 제가 알기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에서부터 시작해서 그런 역할을 많이 해 왔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일은 뭐냐 하면 저렇게 방북 비용 운운하면서 이화영이 소위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조폭 출신하고 어울렸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화영을 도와주고 응원하는 입장이었지 이화영 당신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체면이 말이 아니야, 그런데다가 괜히 이런 문제의 모함을 받게 됐잖아라고 비판하거나 원망하는 목소리가 1도 없었다는 것이죠. 그런 부분을 재판부에서도 법적 논리와 사실 그리고 상식에 입각해서 판단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앵커]
지난번에도 이재명 전 대표가 희대의 조작사건이다 그러면서 상당히 강하게 반발을 했고 언론이 검찰의 애완견이다라는 이야기도 이 과정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과 관련해서 나왔단 말이죠. 이번에도 김성태 전 대표 재판 주의 깊게 봤을 텐데 어떤 반응일까요.
[김형주]
핵심 포인트는 저는 만약에 이재명 변호인들이 포인트를 짚는다면 결국은 이화영의 무리수 때문에 김성태도 당했고 이재명도 당했다 이렇게 얘기할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매우 즉흥적으로. 예컨대 핵심은 그런 거잖아요. 돈을 주기로 했는데 경기도의회에서 돈이 안 나왔다. 그랬을 때 매우 심양에서 적극적으로 김성태 회장한테 당신이 좀 내시오, 그런 부분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하고의 충분한 의사소통이 없었는데 매우 즉흥적으로 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김성태도 상당히 재판에서 이로워진 거거든요. 전체적으로 이화영이 다 한 것처럼 보여졌고 따라서 그것은 이해찬 전 총리의 관계 때문에 이화영을 받았을 뿐이다 이렇게 한 발 이재명 변호인들이 빠져나갈 개연성들이 저는 없지 않아 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은 참고로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부하고 이번에 김성태 전 대표 재판부 그리고 이재명 전 대표의 재판부. 한 재판부기 때문에 과연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재판은 또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지 한번 보겠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재판부 회피신청을 하고는 했습니다마는 그것까지 포함해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정옥임, 김형주 전 의원과 함께 말씀 나눴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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