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한화에 2연승을 거두고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박해민 선수의 엄청난 주루 센스가 빛났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LG가 한화에 한 점 뒤져 있던 7회, LG 1루 주자 박해민이 한화 내야수들이 아무도 자신을 보고 있지 않은 것을 눈치채고 기습적으로 2루를 훔칩니다.
박해민이 기막힌 주루 센스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자 곧이어 홍창기와 김현수가 적시타를 때려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8회에는 원아웃 만루에서 문성주가 1루쪽 내야 안타를 치는 틈에 3루 주자 박해민에 이어 2루 주자 신민재까지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2연승을 달린 LG가 두산과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 구단은 시즌 33번째 매진을 기록해 1995년 삼성의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 36경기에 3경기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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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서는 경기 시작 30분 만에 2만 3천여 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 두산 구단의 올 시즌 홈 경기 17번째 매진이 기록되며, 지난 2012 LG와 두산이 기록한 16번을 넘어 한 시즌 잠실 홈경기 최다 매진 신기록이 만들어졌습니다.
삼성이 한 점 뒤진 7회 두산 좌익수 전다민의 치명적인 판단 실수와, 곧이은 강민호의 석 점 홈런으로 6대 2 승리를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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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는 7회 김도영과 나성범의 적시타로 석 점을 내 SSG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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