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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2대, 서울 강북을)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오늘은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다른 얘기 얘기이긴 한데 오늘은 주말 사이에 가장 주목받은 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얘기를 잠깐 하고 넘어갈게요. 유세 도중에 총을 맞은 건데 다행히 귀 윗부분이라서 치명상은 피했는데, 불과 대선을 석 달 앞두고 있잖아요. 이 정치테러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절대 있어선 안 되는 그런 사건이 일어났고, 미국도 정치적으로 굉장히 분열돼 있는 상황이란 걸 극명하게 보여줬다. 다른 나라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생각할 때 미국의 정치적인 분열은 우리나라에도 그렇게 좋을 게 없다 그런 생각으로 아주 걱정스럽게 지켜봤습니다.
◎ 진행자 > 어떠세요?
◎ 한민수 > 제가 어제 대변인 당번이어서 나와서 논평을 했습니다만, 정말 증오 정치 때문에 벌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만 저런 상황이 정치인들에게도 책임이 있고 저는 일부 언론이나 또 유튜버, 요즘 많이 극단적인 분들 많지 않습니까. 전반적으로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미국만 저런 일이 있었습니까. 우리 국내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도 정말 큰일 날 뻔했었죠. 정치 테러를 당한 적도 있기 때문에 남의 일 같지 않더라고요. 그런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거를 정치권 모두가 미국도 아마 자성과 반성의 계기를 가질 겁니다. 그래서 다시는 없어야 되는 일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지금 잠깐 언급하셨지만 이재명 전 대표도 그랬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방선거 유세 도중에 그런 일도 있었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남의 나라 얘기만은 아니잖아요.
◎ 윤희석 > 최근만 해도 배현진 의원 건도 있고.
◎ 진행자 > 맞아요.
◎ 윤희석 > 이재명 전 대표 건도 있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정치 테러가 기억에서 사라질 만하면 나온다. 그리고 결론은 정치가 너무 분열돼 있다. 양극단정치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사건들이 일어난다. 송영길 전 대표도 유세 중에 둔기로 맞으신 적 있잖아요.
◎ 진행자 > 맞아요.
◎ 윤희석 > 이런 게 결국 일회성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 우리가 이 상황에 대해서 일단 그런 일이 없도록 먼저 선제조치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두 번째는 정치가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 여야의 합의에 의한 정치가 이루어지는 풍토가 빨리 다시 정립돼야 한다, 이런 생각이 들죠.
◎ 진행자 > 왜 계속 이렇게 끊이지 않는 것 같으세요? 미국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 한민수 > 일단 개별적으로 들어가면 우리 이재명 전 대표 테러범 같은 경우도 보면 잘못된 신념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본인 스스로가 그릇된 망상 같은 데 사로잡혀 있어서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문제, 저는 이번에 사살된 그분도 어떤 성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밝혀지겠죠. 그렇게 들어가야 됩니다만 그 이후에 기술적,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유세현장이랄지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신병 강화, 이런 것도 꼭 필요합니다. 그것보다도 윤 대변인 말씀한 것처럼 정치권 전체가 상대에 대한 어떤 증오랄지 이런 것보다는 같이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 이런 문화 자체가 조금 더 퍼지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저희가 피격 사건이 있었는데 이런 얘기하기는 좀 그런데 대선판에 영향이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지지층이 결집될 거라는 얘기도 있고 부동층을 흡수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영향은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기본적으로 미국은 전체 유권자 합산으로 대통령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주별로 선거인단을 뽑고 그 숫자로 하기 때문에 각 주 당 어떻게 판세가 바뀌냐에 따른 건데 결론은 7개라고 말을 하는 스윙스테이트 승부가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지역에서 판세가 어떻게 되느냐 이걸 봐야 되겠죠. 근데 한 가지 봐야 될 게 이 사건이 지금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났잖아요. 펜실베이니아주의 대표적인 스윙스테이트 중에 하나인데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젊은 공화당원에 의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큰 의미가 있고, 당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올라갈 거라고 보죠. 그런데 그렇게 되면 역으로 민주당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후보 교체 압박이 있는데
◎ 진행자 > 사퇴 압박이 있죠.
◎ 윤희석 > 이게 굉장히 본격화될 가능성도 커져요. 그렇게 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더 큰 산을 만날 수도 있다, 누군지 아시겠지만 영부인을 지냈던 그분이 만약 나오면 이길 수도 있다, 저는 거기까지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까지. 어떨 것 같으세요?
◎ 한민수 > 나름 분석을 많이 했는데요.
◎ 진행자 > 그 너머까지 보셨습니다.
◎ 한민수 > 이번에 분명한 건 바이든 현 대통령하고 두 분이 겨루고 계시니까 볼 때는 이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직후에 보였던 모습들은 공화당을 지지하시든 아니면 중도층에 계신 분들 입장에서는 되게 강인한 이미지를 줬을 것 같아요. 그런 사진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 진행자 > 맞습니다.
◎ 한민수 > 타고난 정치인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게요.
◎ 한민수 > 그런 와중에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쉽지 않거든요. 그런 모습이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고령에 의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잖아요. 그런 모습을 볼 때 마음을 못 정했거나 아니면 아주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 아니라면 많이 움직일 것 같아요. 이건 아직 서너 달 이상 남았기 때문에 당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해 보입니다. 대통령이, 지지세도 올라가고 있고 지지율도. 하지만 민주당에서도 그런 여러 가지 또 상황 변화에 맞춰서 움직일 테니까 다른 나라 대선입니다만 조금 지켜봐야 되겠다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말씀하신 대로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불끈 쥐고 “싸우자” 한 그 사진이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말씀하신 대로 고령이고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바이든하고 굉장히 대비가 되는 모습이거든요.
◎ 한민수 > 극명하지 않습니까. 바이든 대통령께서는 여러 가지 잘못, 젤렌스키 대통령을 푸틴 대통령이라고 부르고 그런 모습들이 평소에 그러지 않으면 일회성이다 할 거예요. 누적이 됐기 때문에 고액 후원자들이 전화까지 안 받는다는 얘기가
◎ 진행자 > 맞아요. 그런 얘기도 나왔죠.
◎ 한민수 > 그런 외신보도까지 나오는 것 보면 그런 상황에서 총기 피습을 당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가 봐도 되게 의연한 모습을 보였어요. 그러기 쉽지 않은데, 그런 모습을 대비해서 당연히 공화당에서는 캠페인으로 쓰겠죠. 그게 여론이 확산될 거고 민주당이 지금은 되게 수세에 몰린 것 같은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떻게 본인이 결정할지에 따라서 윤 대변인 얘기대로 다른 후보로 바뀌면
◎ 진행자 > 미셸 오바마가 나오면 또
◎ 한민수 > 다른 상황이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사퇴 압박이 더 커질 것 같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윤희석 > 제가 볼 때는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느냐, 한국적인 상황을 대비해보면 그렇다는 거지 또 미국은 다르니까요. 지켜보겠습니다.
◎ 진행자 > 미국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정말로 미셸 오바마가 나오는지는 관심 있게 지켜보는 걸로 하고요. 국내 정치로 돌아오겠습니다. 주말 사이에 국내에서는 상설특검 얘기가 나왔어요. 2014년에 통과된 법인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되고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렇게 돼 있어요. 근데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먼저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채상병 특검법이 재표결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 생각해 볼 수 있다라고 해서 먼저 꺼내신 거죠.
◎ 한민수 > 저도 보도만 접했습니다.
◎ 진행자 > 당내에서 활발하게 논의가 된 건 아니군요.
◎ 한민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정도 되면 저도 들었거나 같이 참여했을 텐데 그렇지는 않았고요. 일단 당 지도부나 원내에서나 논의가 이루어진 건 없다는 건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박주민 의원 법사위도 하셨기 때문에 관여되시니까 현재로선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이 법이 2014년 도입이 됐는데 제 기억으로는 세월호 관련돼서 한 번 하고는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맞습니다.
◎ 한민수 >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도 박주민 의원께서 전제조건을 붙였듯이 다시 한번 이번에 채해병 특검법이 또 대통령께서 같은 법안에 거의 두 번 거부권 행사하셨는데 결국 다시 국회에 와서 재의결 절차를 밟을 것 아니겠습니까. 박주민 의원의 출발도 그렇고 다른 특검법도 아니고 순직 해병과 관련한 특검법은 이번에야말로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용산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신다면 재의결 때 많은 분들이 찬성표를 행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상설특검에 대한 이야기들도 거기에 관계없이 여기서 특검법이 제대로 통과가 돼서 다시 한번 재의결 절차에서 찬성이 된다면 시행돼서 이번 주 19일이면 순직 해병 채해병이 순직하신지가 1년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어요. 통신기록들이 사라진다는 우려도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빨리 되고 그래서 기록도 확보하고 지금 계속적으로 많은 증거나 정황이나 진술이 나오고 있거든요.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온 아직은 아이디어 차원이다 라고 생각을 해요?
◎ 한민수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이런 것들이 중요한 법안이기 때문에 규칙을 바꾸고 하려면 일단 무엇보다도 우리 민주당 내에서 많은 의견이 나오고 합의랄까요. 컨센서스가 이루어진 다음에, 또 국민의힘과 협의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절차는 아직 들어간 게 없다.
◎ 진행자 > 들어간 게 없다. 근데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논평이 나오기도 했고 오늘 황우여 비대위원장도 말씀을 하셨어요. 여기에 대해서 어떤 의견이세요?
◎ 윤희석 > 상설특검법을 원용해서 특검을 하겠다는 거는 가능한 얘기죠. 그런데 지금 국회 규칙을 바꿔서 상설특검법 안에 되어 있는 특검 추천위원회 구성을 바꾸자는 얘기가 벌써 나오잖아요. 그러면 저희가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낸 특검법 두 개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가 그대로 존치되는 것이 돼요.
◎ 진행자 > 특검 추천권 그대로 간다.
◎ 윤희석 > 7명 중에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협 회장을 제외한 4명 중 2명은 제1교섭단체, 그리고 2명은 그 외 교섭단체에서 추천하도록 돼 있단 말이에요. 근데 그것을 국민의힘을 제외한 교섭단체들이 4명을 다 추천하도록 하자 하는 얘기는 그럼 7명 중에 4명이 되면 과반이잖아요. 민주당과 야당에 동조할 수 있는 그런 분으로 추천을 하겠다는 똑같은 얘기예요. 제가 생각할 때는 아까 저희 당과 협의하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환영할 만한 얘기예요. 여야 합의로 이게 통과가 돼야 의미가 있다. 만약에 이런 식으로 국회 규칙 개정을 해서 이거는 거부권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되는 거예요. 그래서 특검을 해서 결과가 나온다 한들 국민들께서 받아들이는 그 강도는 여야 합의로 통과한 어떤 특검법안에 의해서 수사가 나온 것과는 천양지차가 될 거란 말이죠. 저희 전당대회도 끝나고 하게 되면 다시 새롭게 여야가 다시 협의를 하시는 그런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 한민수 > 여기에서 하나 짚고 싶은 건 말씀하신 대로 국회 규칙을 바꾸거나 하려면 저는 그런 부분들은 우리 당내에서부터 의견을 모으고 당연히 국민의힘과 협의 절차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나중에 우리 당론이 결정됐는데 도저히 협의해서 합의가 힘들다 그럴 때는 다시 결정하는 게 있겠죠. 무엇보다도 지금의 순직해병 특검법을 말씀들 하시면서 야당에서만 추천권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께서도 제3자 대법원장 말씀을 하시는데 그건 약간 내로남불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가장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후보나 지금의 위치까지 오는데 상당한 영향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특검이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 관련된 국정농단 특검이었습니다. 당시에도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에서는 후보추천권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야당에다 줘서 야당의 추천권을 박영수 특검을 추천한 겁니다. 그러고 특검이 임명돼가지고 수사를 펼친 겁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때 드루킹 특검도 어느 당에서 특검을 추천했습니까. 지금의 국민의힘 전신에서 특검을 추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검이라는 게 뭐겠습니까. 기존의 수사기관이 검찰이든 경찰이든 도저히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수사를 못하기 때문에 특검을 임명해서 제대로 파헤쳐보고 진실을 찾아내자. 채해병의 죽음이 어떻게 이르게 됐는지 수사 외압의 실체, 정말 용산 대통령실이 어디까지 개입돼 있는 건지 정말 김건희 여사에 접점이 있는 건지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과정에서 밝힐 수 있는 거는 최소한 대통령과 관련된 정당에서 추천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 진행자 > 특검 추천권을 가지고 발목을 잡는 건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 한민수 > 하다보니까 이걸 다시 한번 또 부결을 시키면 도저히 정말 그래서는 안 된다 이런 차원에서는 박주민 의원님께서도 상설특검 얘기하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 카드를 꺼냈다. 지금 우리 대변인님이 우리 전당대회 다 끝나가요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럼 오늘 보면 민주당에서도 채상병 특검법을 조금 미루는 분위기예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데 여야 합의가 안 돼서 그렇습니까, 아니면 정말 국민의힘 전당대회 끝나면 변수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러신 거예요?
◎ 한민수 > 두 가지가 다 있는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 본회의를 열려면 여야가 합의가 되거나
◎ 진행자 > 의사일정 합의.
◎ 한민수 > 협의할 때 국회의장께서 권한을 갖고 계십니다. 현재 저희들은 18일과 25일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의장님께도 많이 말씀을 드리고 계신데 국회의장께서는 여야 간 협의를 해봐라 이런 말씀하셔서 지금 본회의가 잡혀야 일단 재의결 절차가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이 있고요. 근데 지금 단계에서는 가장 유력하신 분이 한동훈 후보시니까 제3 추천권 얘기하셨지 않습니까. 그걸 보고 우리가 정치적으로 그다음에 볼 거다, 그런 분위기보다는 현재로선 우리 본회의 날짜랄지 여러 가지 법안 처리 과정 이런 것 때문에 지금 7월 하반기로 미뤄지지 않겠냐는 생각들을 예측하는 거지 의장께서 지금이라도 18일에 열겠다 하시면 저희도 다른 논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우선순위는 의사일정 합의다. 의사일정이 어떻게 돼 가느냐다. 전당대회 말씀하셨는데 그 이후는 달라질 수 있는 영향이 있을까요? 어떠세요.
◎ 윤희석 > 충분히 있을 수 있죠. 어느 분이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어쨌든 후보 네 분 중에 한 분이 저희 당 자체적인 특검법을 내겠다는 얘기하고 전당대회를 뛰고 있으니까 그 결과에 따라서 민주당과 어느 정도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의사일정도 국회법에 보면 1월하고 7월에는 임시회를 연다고 돼 있지 않아요. 물론 강행 규정은 아니지만 8월도 16일 이후에 합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8월에 18일 전당대회하고 저희 당은 7월 23일 하니까 결국 빨리 의사일정이 합의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지켜보자 이런 말씀 드립니다.
◎ 진행자 > 일단 의사일정 합의도 돼야 되고 양당에 전당대회도 있고 하면 그런 여러 가지 변수들이 조금 작용을 할 수 있겠네요.
◎ 한민수 > 순직해병 특검법 관련해서요?
◎ 진행자 > 네.
◎ 한민수 > 그건 기술적인 문제들이고 본회의가 열려야 처리되는 건 맞습니다. 근데 저희들이 볼 때는 우선적으로 대통령께서 일전에 한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해외 체류 중에 이걸 특검법을 거부권을 그냥 가자마자 이송되자마자 전자결재 하셨는데 대통령도 숙고하셔야 되죠. 다시 왜 왔는지 숙고하시고 정말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청원이 이렇게 140만이 넘는 이런 국민들의 뜻과 이런 걸 생각하신다면 이렇게 막 함부로 서명해서 되돌려 보내는 거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 과정들에 대해서 우리 민주당도 여러 가지 고민들을 많이 하고 가장 중요한 건 특검법이 시행돼서 진실이 밝혀지고 수사 외압과 축소 의혹을 밝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금방 대통령 탄핵 청원 그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 청문회가 이번 주 금요일 19일 날 열려요. 근데 증인 출석을 둘러싸고 여야가 굉장히 대립하고 있는 그런 모양새거든요. 야당에서는 출석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라고 얘기하고 여당에서는 입법 독재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거잖아요. 계속 증인 출석을 요구하시는 건가요? 진행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한민수 > 이게 일단은 국민의힘에서는 아시면서 그럴 것 같다는 생각합니다. 원내 지도부도 지금 이거 이루어지고 있는 거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과도한 공세를 하는데 국회의원들 재적 과반수가 발의하고 3분의 2가 찬성을 해서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 하듯이 국회의원들이 발의하고 진행하는 과정입니다. 근데 이걸 혼재해서 공격을 막 하거든요. 민주당에 대해서. 야당에 대해서.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거는 국회법은 국회 입법청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5만 명 이상이 한 달 내에 5만 명이 넘으면 소관 상임위로 회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140만 명이 넘게 하셨는데 이거를 통한 입법청문회를 하는 겁니다. 입법청문회를 열어서 국회법에 보면 90일 내에 국회의장께 보고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게 지금의 국민의힘이 자꾸 대통령 탄핵을 시작한 거 아니냐 공격을 하는데 그거하고는 전혀 트랙이 다른 부분이라는 꼭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렇기 때문에 청문회는 국회 여러 청문회가 있습니다. 입법 청문회도 있고 청원 청문회도 있고 지금처럼 그다음에 여러 가지 관련된 청문회들이 열리는데 그 과정에 있어서 증인과 참고인이 채택이 되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그냥 정확한 분명히 불출석 사유가 없이 송달을 받지 않으려고 최근에 대통령실이 보이듯이 이렇게 되면 고발 조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고발 조치를 해야 된다.
◎ 한민수 > 고발 조치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국회법에 따라서 거기에 계신 분들이 대통령 부인을 비롯해서 모두 고위직들이 계시는데 누구보다도 법을 잘 지켜야 되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런 분들이 국회 절차에 따른 것들을 깡그리 무시하고 또 최근에 국회 야당이죠. 야당 법사위원들이 대통령실에 가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데 와가지고 받지 않았습니다.
◎ 진행자 > 수령을 안 하고
◎ 한민수 > 내동댕이치고 간 거죠. 그거는 수령하면 송달이 됐다고 하기 때문에 아마 그 법적인 책임을 피하려는 것 같은데, 저희들이 바로 공수처에 고발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법 앞에 예외가 없다고 한다면 그렇지 않습니까, 응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진행을 하는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어떠세요?
◎ 윤희석 > 그렇게 따지면 이 청원에 관련해서 물론 5만 이상이니까 청원 청문회가 가능한데, 청원 관련한 법률에 보면 수사 중인 사안이나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청원을 수리하지 않는다고 돼 있어요. 지금 청원의 이유를 보면 1번이 채상병 관련한 의혹, 2번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일부 재판도 지금 되고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요건에 맞지 않는다 라고 보시는 거예요?
◎ 윤희석 > 안 되는 청원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청원 청문회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요건에 안 맞는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그렇다면 5만 넘으면 다 했냐 지금까지 청원에 대해서. 그렇지도 않잖아요. 예를 들어서 탄핵 반대 청원도 5만이 훨씬 넘었어요. 그러니까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그럼 그 청문회 하자 이 정도로 논리가 박약하다는 얘기예요. 물론 탄핵을 진행하는 트랙과 이 트랙은 다르다는 것은 압니다만 증인 신청 과정에서 보면 모든 것이 탄핵으로 관심이 쏠리게끔,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청원과 이것을 잘 신경 안 쓰시잖아요. 대단히 정쟁의 소지가 다분한 그러한 청문회 진행 과정을 저희가 보고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 이런 말씀을 드리죠.
◎ 진행자 > 어제 금요일이죠. 야당의원들이 대통령실 앞까지 찾아가서 출석요구서 받아라 했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제가 들어보니까 애초에 민주당 국회의원 분들께서 가겠다 해서 그럼 오시라고까지만 하고 그 문서를 줘서 수령하는 것까지는 얘기가 안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랬다는 건데,
◎ 진행자 > 갔으면 드리겠죠. 뭐.
◎ 윤희석 >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이런 표현이 맞나 모르겠지만 퍼포먼스를 서로 한 거라고 봐요. 그래서 결국 문서는 주는 사람은 있고 받는 사람 없는 상태가 됐다 이렇게 보고, 정 그러면 우편으로 송달만 하면 배달 즉시 그냥 효력이 발생을 합니다. 그런 것도 있다. 다만 이런 모습이 참 불편한 모습이다. 국민들께서 날씨도 더운데.
◎ 진행자 > 보기에는.
◎ 윤희석 > 네.
◎ 한민수 > 저도 두 번이나 과천에 갔습니다. 한 번은 법무부 장관을 보러 우리 민주당에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이 있습니다. 거기서 활동도 하기 때문에 갔었고 두 번째는 국회 과방위원으로서 방통위원장을 만나러 갔습니다. 우리 간사를 통해서 이미 조율이 됐는데 거기는 또 어떻게 하냐면요. 가면 공무원이 나와서 안내를 해주고 확인을 시켜줘야 되는데 공무원이 확 보였다가 사라져버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공무원을 찾아와라, 그래서 저는 그런 모습들을 국민들이 보실 때 언짢을 수 있는 게 저는 근본적인 건 나중에 지금 윤석열 정권이 천년만년 여당 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집권세력 계속 하는 거 아니거든요. 3년 안 남았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스스로 그깟 5년 권력 뭐 대단하다고 그런 표현까지 쓰지 않았습니까. 근데 너무 폭압적이고 무도합니다. 무슨 국회의원이 잘났다 그런 문제가 아니고 정말 민의를 대변해서 이런 문제를 말을 하고 항의를 하든 의견을 전달하려고 하면 최소한 만나서 같이 얘기를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근데 과천에 있는 정부청사 민원실 앞에 놓고 나타나질 않습니다. 거기에 세워놓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국민들이 보실 때 윤석열 정권이 너무 일방 독주한다 이런 계속적인 생각이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어요. 대통령실에 이렇게 갔는데 오기로 한 거 오라고 했는데 가서 문서를 안 받고 떨어뜨리고 그거 다 보도되지 않았습니까? 국민들이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그런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번 증인 중에 가장 관심이 김건희 여사와 어머니예요.
◎ 한민수 > 최은순 씨요.
◎ 진행자 > 네. 그러면 증인으로 지금 봐서는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할 건지, 또 박찬대 원내대표는 계속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라는 표현을 자꾸 쓰고 계시거든요. 압박을 하는 겁니까?
◎ 한민수 > 우선 첫 부분 질문 주신 부분은 법사위에서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안 들어오시거나 보이콧하신다면 법사위원장과 야당의 법사위들끼리 안 나오신 다음에 김건희 여사나 최은순 씨가 안 나오시면 거기에 대해서 아까 말씀드린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기 때문에 논의를 할 겁니다. 근데 제가 볼 때는 대통령 이하 현직이실 때는 소추가 안 되지만 대통령 부인까지 입법청문회, 국회에서는 청문회를 무시한다면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그래서 분명히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고발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관련법에 따라서. 두 번째는 영부인 게이트는 나온 이유가 채해병 순직 사건 관련해서 영부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범 공범으로 또 설계자로 알려진, 또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신 분이라고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언론 보도를 보면. 그분이 지금 핵심적인 역할을
◎ 진행자 > 의혹이 있다라고 보시는 거다.
◎ 한민수 > VIP 구명설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또 VIP가 누구냐 하니까 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얘기하다가
◎ 진행자 > 말을 바꿨죠.
◎ 한민수 > 이러다가 어느 순간에는 김건희 여사다 이렇게 하니 저희들이 볼 때는 많은 국민도 비슷할 겁니다. 모든 중간에 중심에는 여사께서 센터를 좋아하신다는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 중간에는 김건희 여사가 계시는 거 아닌가 이런 의혹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부인 게이트까지 나오는데 저는 이런 것들이 국정에 상당히 큰 부담이 될 겁니다.
◎ 진행자 > 오히려 정부여당에 부담이 될 수가 있다.
◎ 한민수 > 그럼요. 대통령께도 그러니까 청문회도 나오시고 빨리 수사를 받아서 정말로 본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혐의가 없다면 소명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죄가 있다면 당연히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죠.
◎ 진행자 > 민주당에서 계속 압박을 할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출석 여부는 증인으로 출석 요청을 받은 분이 판단할 일이라고 보고 이 청문회 자체에 대해서 저희는 적어도 법적인 근거가 빈약하고.
◎ 진행자 > 원천무효다라는 기본적인 입장을 갖고 계시다.
◎ 윤희석 > 네, 그런 게 있고 또 이것이 너무나 정략적인 판단에 의해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청문회에 응한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맞는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의 계속된 영부인 국정농단 게이트라는 표현에 대해서 여당은 그러면.
◎ 윤희석 > 표현도 게이트 게이트 얘기하는데 검찰에서 수사 의지를 밝혔고 그것을 지켜보는 과정이 있습니다. 수사가 계속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 국민적 비판이 있는 것도 알지만 야당에서 이것을 청문회라는 형식을 빌려서 제가 말씀드린 빈약한 근거를 가지고 이렇게 하는 것은 결국은 어떤 면에서 보면 역풍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봐요. 절차와 어떤 논리를 갖춘 후에 압박을 해도 그게 통하는 것이지 이렇게 국회 의석수를 가지고 하는, 합의 없이 가는 그런 과정에 대해서는 결국 민주당이 전부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분명히 있다 이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라는 게 국민의힘의 계속된 주장인 것 같습니다. 전당대회 얘기 넘어가 볼게요. 우선 흥행은 아니지만 하여간 관심이 많은 시끄러운 국민의힘부터 가볼게요. 후보 간에 간 설전이 더 심해지고 있는데 일단 주요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난 12일)> 자기 살자고 당무 개입이니 국정농단이니 이런 금기어를 함부로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후보 되면 당정 파탄입니다. 여러분. 또 있습니다. 용산에 맹종하는 후보 절대 안 됩니다.
- 윤상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난 12일)> 줄 세우고 오더 정치하고 계보 정치하는 것이야말로 이 당의 썩은 기득권입니다. 싸우는 기득권에 물든 당협위원장, 국회의원이 있다면 그들부터 강하게 거부하십시오.
- 한동훈/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난 12일)> 민주당의 폭주를 물리쳐 달라, 보수 정권을 반드시 재창출해 달라, 무엇보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지켜 달라, 이거 아닙니까. 여러분 제가 하겠습니다.
-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난 12일)> 무도한 야당의 탄핵 열차에 그게 특검이 됐든 법안이 됐든 우리가 만든 대통령, 우리가 등 떠밀어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번에 뽑는 당대표는 대통령과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 진행자 > 다른 후보들이 계속 공격을 하고 문자 논란 얘기가 나오는데 지지율은 별로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여론조사 보니까. 왜 그렇습니까?
◎ 윤희석 > 제가 객관적으로 판단해 볼 때 이번 전당대회의 성격이 여타의 당대표 뽑는 선거하고는 달라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야권에서 민주당에서 너무나 굳건한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더 세력이 커진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 당원, 또는 지지층 이런 분들은 이재명이라는 사람에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이것으로 이번 전당대회의 대표로 뽑는 선거를 바라보고 계신 게 아니냐. 그런 차원에서 당대표냐 아니냐 이런 걸 떠나서 이재명이 대적할 수 있는 사람을 뽑을 때 이 네 분 중에 누가 더 맞느냐 아마 이런 근거로 판단을 내리시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 조금 전에 흥행 얘기해주셨지만 저런 흥행은 없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각자 연설하시니까 그래도 이렇게 하지만 TV토론 나온 영상을 보면서 같은 당 할 수 있겠나
◎ 진행자 > 오디오가 겹쳐요. 맞아요.
◎ 한민수 > 그리고 너무 거칠게 하셔서 그리고 저는 특정인이시지만 총선을 고의로 패배했다는 얘기를 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봐도 심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였고 거기에 대해서 화를 참지 못한 다른 후보는 다중인격이다, 노상방뇨까지 하셨는데 저 정도 되면 선거 이후가 걱정, 제가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그 이후에 여러 가지 후유증이 남을 것 같아요. 우리 민주당에서 볼 때도 사천 의혹과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 영부인께서 당무를 개입한 것 아니냐 이런 논란, 이런 부분은 수사 당국이 강제수사에 돌입해도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사안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실체가 있다고 보세요?
◎ 한민수 > 일단 우리 당의 양문석 의원께서 주장한 걸 보면 한동훈 후보 법무장관 하실 때 24개 계정이라고 하죠.
◎ 진행자 > 일명 여론조성팀에서 했던 게.
◎ 한민수 > 6만 개가 있다고 하면서 오늘 저희 최고회의 때도 장경태 최고 말씀하신 것 보니까 특정시기에 한동훈 위원장께서 법무부 장관 취임하고 시기에 한동훈 위원장 관련된 기사가 상당히 우호적으로 그런 정황들은 많이 있더라고요. 지금은 전당대회 과정이니까 끝나지만 고소 고발전도 있지 않은가 싶어요. 제가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 진행자 > 고발하겠다 막 이렇게 말은 하셨죠.
◎ 한민수 > 그렇습니까? 실제로는 안 했습니까?
◎ 진행자 > 실제로는 아니죠.
◎ 윤희석 > 네.
◎ 한민수 > 나중에 감정도 상하면 특히 이번에 TV토론 네 번 있다고 하시던데 그 안에 무슨 사달이 날지 모르겠어요. 실제로 고소고발전도 커지고 하면 23일 전대 이후에 국민의힘이 전대 과정에서 후유증을 봉합하고 갈등을 봉합하고 가기엔 쉽지 않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당내 우려가 나오는 게 이 부분이에요. 사천 의혹이라든지 댓글팀 의혹이라든지 이게 경선 과정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건데 야당에서 계속 공격을 한단 말이에요.
◎ 윤희석 > 아직 저희 당대표가 결정도 안 됐는데 공격을 미리 하시는 거 보니까 굉장히 급하시다. 적어도 양문석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많아요. 그게 특정 어떤 포털 사이트에 댓글을 단 사람 중에서 굉장히 많은 숫자의 댓글을 단 사람 24명 정도를 특정해서 이 사람들이 어떤 시기에 어떤 얘기를 했다, 또 쓴 내용도 비슷하다, 오탈자까지 같다, 이 얘기 아니에요. 조직적으로 움직인 흔적이 있다는 건데 이게 의혹이 되려면 이분들하고 적어도 한동훈 후보, 또는 한동훈 후보와 가깝다고 확실한 사람과의 연결선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냥 댓글만 그렇게 나왔다고 보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 진행자 > 직접적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 윤희석 > 개딸스러운 분들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얘기를 막 썼다. 그거 조사해도 그렇게 나올 거예요. 연결선이 없이 의혹부터 제기하는 것은 정말 양문석 의원스럽다 이런 말씀드리고, 저희 여론조성팀이 있다고 이제 하잖아요. 장예찬 씨가 그걸 주장하고 했는데 저한테도 거기에 대해서 문의하는 기자 분들이 있어서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저보고 관련이 있냐해서 무슨 말인가 봤더니 장예찬 씨가 근거로 본인 페이스북에서 제시한 글이 4개가 있잖아요. 본인이 여론조성했다고 판단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문자다. 내용 중에 보면 작년 11월 6일에 한동훈 당시 장관을 비례 10번으로 해서 전국 순회 총선 때 하면 좋겠다고 한 여론이 그게 있죠. 근데요. 제가 그 열흘 전 10월 25일에 제가 아침 방송에 나와서 진행자 분께서 여쭤보셔서 저한테 물어보셔서 한동훈 장관 차출설이 있는데 총선은 무슨 역할을 했으면 좋겠냐 그래서 제가 그 얘기를 했어요. 그냥 선대위원장 정도, 비대위원장 얘기가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선대위원장 정도에서 그러면 전국을 돌아야 되니 비례 10번 정도 받아서 가면 어떨까. 제가 그 얘기를 했는데 그게 그대로 됐다는 말이에요. 그랬더니 기자 분들은
◎ 진행자 > 대변인님이 보내셨다.
◎ 윤희석 > 댓글팀장이냐 이런 전화를 받았어요. 그러니까 결론은 뭐냐. 근거가 대단히 박약하다. 저는 아닙니다. 장예찬 씨가 제시한 근거도 어떤 면에서 보면 대단히 근거가 빈약한 것을 그냥 본인이 받았다는 문자 내용을 그대로 옮겼을 가능성이 크단 말이에요. 이런 것들은 선거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은 정말로 누가 봐도 그럴 만하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 이것에 근거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피격과 비견할 수 있다고 봐요. 이런 건 있어선 안 된다는 뜻입니다.
◎ 진행자 > 근데 TV토론 하면서 공격이 또 서로 계속될 수가 있어서 점점점점 의혹이 불거질 수도 있는 사안이라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 윤희석 > 저희 당 입장에서는 참 저희 당 전체로 보면 안 좋은 겁니다. 정말 안 좋은 건데 어쨌든 제가 이 얘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그런 일이 없을 수밖에 없다.
◎ 진행자 > 그냥 의혹 제기다.
◎ 윤희석 > 적어도 저희 당의 구조상 그런 거는 없다 이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거예요.
◎ 한민수 > 양문석 의원이 본회의나 상임위가 아닌 저렇게 이른바 면책특권을 이용한 것도 아니고 주장을 했기 때문에 양 의원이 이런 치밀하게 6만여 개를 분석했고 의혹제기는 충분히 국회의원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소명을 하고 답을 하면 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본인이 팀에도 같이 했었다.
◎ 진행자 > 본인이 그렇게 얘기했죠.
◎ 한민수 > 댓글팀 주장을 하면서, 또 한동훈 위원장이 여러 가지 즉각적인 고소나 이런 것을 하는데 자기를 왜 고소하지 못하느냐 빨리 고소하라. 거기다 한동훈 후보 측 반응이 사실 미온적이게 보여요. 제가 볼 때는 즉각적인 반응도 않고 있고, 대꾸할 가치가 없다 이 정도로 가는 거 보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한 부분을 짚고 싶고, 두 번째는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만약에 이런 논란이 우리 민주당 전대 과정에서 불거지고 유력한 후보에게 이런 문제가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하실 때 그 검찰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찰에서 수사 안 했겠습니까? 조국 전 장관 수사하듯이 한다면 저는 지금 드러난 게 없다, 전 이 정도 의혹 충분히 벌써 수십 군데 압수수색 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이야 여당이니까 않고 있지만 제가 말씀드린 건
◎ 진행자 > 이후가 걱정된다.
◎ 한민수 > 상당히 심각하게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내부에서부터 고발하겠다 제보자들이 나온 상황 아닙니까? 장예찬 최고위원 같은 사람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는 더 불거질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 야당에서는 당연히 당무 개입 논란, 사천 논란, 댓글팀 운영 논란, 이걸 어떻게 규명하라고 밝히라고 얘기 안 할 수 있겠습니까?
◎ 진행자 > 안 할 수가 있느냐, 친윤계가 보니까 계속 공격할 것 같은데 그러면 결선투표 갑니까? 나경원-원희룡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있습니까? 어때요.
◎ 윤희석 > 일단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 것 같긴 해요. 근데 그건 서로 누구를 중심으로 단일화 할 거냐는 이견이 있을 걸로 보이고, 그다음에 그런 결론은 결선이 있어야 단일화도 의미가 있을 거고 단일화를 안 하더라도 결선이 있으면 자동 단일화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근데 지금 여론조사상으로 보면 그 가능성에 대해서 적게 보시는 분들이 많고
◎ 진행자 > 지금은 그런 것 같습니다.
◎ 윤희석 > 어쨌든 뚜껑을 열어봐야 되니까 결선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말씀을,
◎ 진행자 > 중립적인 상황이신
◎ 윤희석 > 그렇죠. 제가 무슨 얘기하면 안 되죠.
◎ 진행자 > 결선 갈 것 같으세요? 어떠세요.
◎ 한민수 > 저는 중립을 안 지켜도 되니까.
◎ 진행자 > 네, 안 지켜도 되니까.
◎ 한민수 > 최근 여론조사 저도 그런 거 보면서 판단해보는 건데 원희룡 전 장관께서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격에 가장 앞장서잖아요. 그런데 지지율이 예전 조사 보면 2등을 지키셨는데 최근 조사 보면 3등으로 내려앉는 것 보면 만약에 네거티브 공세가 먹힌다면 조금 더 치고 올라와야 되는데 그런 측면에서 원희룡 후보의 공격이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우리 당도 당원들이 아주 많지 않습니까. 250만 명인데, 권리당원들이 있는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도 100만 명에 육박하는 권리당원이 있기 때문에 역대 선거를 보면 민심과 당심은 민심에 당심을 수렴하는 모습들을 많이 띄더라고요. 현재까지 한동훈 후보, 앞으로 시간이 남아 있고 토론도 많이 있기 때문에 봐야 되겠습니다만 한동훈 후보가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 같긴 합니다. 그렇게 되면 단일화가 쉽지 않겠죠.
◎ 진행자 > 중립적이지 않은 평가 들어봤고요.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으로 여쭤볼게요.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8명이 확정이 됐잖아요. 본선에 5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뭘 봐야 됩니까. 조용한 민주당 전대에선 이 5명, 관전포인트 뭘 봐야 돼요?
◎ 한민수 > 열세 분이 최고위원으로 나왔다가 여덟 분으로.. 어제 되게 치열 했습니다.
◎ 진행자 > 조용하지 않았다.
◎ 한민수 > 그럼요. 열세 분의 영상을 한번 캠페인 영상 보면 정말 잘 준비했어요. 열세 분 모두가. 다들 능력 있다고 보는데 권리당원 투표와 중앙위원 투표 했는데 투표를 통해서 여덟 분이 추려졌죠. 그런데 여덟 분 모두 제가 볼 때 야당의 최고위원이기 때문에 대여 어떤 투쟁이랄까요. 그런 과정에서 당연히 능력이 있으셔야 되고 재선의원들, 이상인 의원들도 많고 물론 원외 한 분 계십니다만 여러 능력들을 검증했기 때문에 20일부터 전국 순회연설회를 갖거든요. 투표하는데 본인들 강점들 많이 피력하면서 지금부터가 본선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실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 어떻게 보셨어요?
◎ 윤희석 > 민주당 최고 후보들이 그냥 예상대로 다 됐다. 근데 그분들이 색깔이 다른 것도 아니고 주장이 다른 것도 아니어서 이 여덟 분 중에 또 다섯 분을 또 뽑는다는 거 아니에요. 그거는 관심이 있습니다. 뭘 기준으로 뽑는 건지 솔직히 그래요. 제 개인적으로는 어느 세 분을 빼야 하느냐 이거잖아요. 순서도 있을 거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관심이 간다. 그런 면에서는 흥행이 되겠네요.
◎ 한민수 > 비꼰 것 같아요.
◎ 윤희석 > 아닙니다. 관심이 간다니까요.
◎ 한민수 > 저희가 대의원하고 권리당원, 그 다음에 일반국민 30%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관심 가져주실 것 같고 중간중간에 시도별로 전국 순회하면서 토론회 갖고 TV토론회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많이,
◎ 진행자 > 관심 갖고 봐 달라.
◎ 한민수 > 네, 앞으로 우리 총선에 압승한 이후에 민주당은 어느 분들이 이끄는 게 좋은지 지도부 구성하는 게 좋은지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하나 요새 쟁점이 되는 게 세금 부분인 것 같아요. 이재명 전 대표가 출마 선언하시면서 종부세 금투세에 대해서 조금 유연한 입장을 보이셨거든요. 근데 바로 김두관 후보는 당대표 자격 없다, 말씀을 하셨어요. 쟁점이 됩니까?
◎ 한민수 > 저는 이런 게 전당대회에서 그래도 미안합니다. 이런 정책적인 문제가 논란이 되고 이슈 되는 게 국민들 삶에 훨씬 좋지 않겠습니까. 이전투구 하는 것보다 훨씬 낫고요. 저는 전 대표죠. 이재명 대표를 오랫동안 일하면서 모셔봤지만 되게 실용적이세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정치인들 윤 대변인이나 저나 모두 정치하고 있습니다만 제1의 기준은 국민의 삶에 모두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 아니겠습니까. 국민의 삶에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는가, 조금이라도 개선시킬 수 있는 게 뭔가 찾는 게 정치인의 본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종부세 부분에 반대하시는 국회의원들 의견 존중합니다. 김두관 후보 의견도 존중해요. 그런 과정을 거쳐서 이재명 대표도 말씀하신 것처럼 치열하게 논쟁하고 그 과정을 거쳐서 결론이 나면 우리 당의 입장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건전한 논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저는 너무 환영이죠. 다른 것도 아니고 세금 문제인데 종부세 금투세에서 상속세까지 지금 민주당이 저희 입장과 유사하게 국민을 위해서 세제 개편에 나선다면 정파를 떠나서 이거는 분명히 합의해서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 진행자 > 그럼 협상의 여지가 있다. 절충점이 나올 거다 이렇게 보세요.
◎ 윤희석 > 여지가 아니라 거의 생각이 똑같아요.
◎ 진행자 > 똑같아요.
◎ 윤희석 >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상당히 놀랐고 당내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건데 이재명 대표가 정말 민생을 생각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시니까 정말 민생을 생각하실지 그 기준이 되잖아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 진행자 > 그 부분도 보시겠다.
◎ 한민수 > 우리당처럼 건전하게 정책과 철학 노선을 가지고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진행자 > 설전은 그만.
◎ 윤희석 > 네, 명심하겠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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