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미 대선을 앞두고 펜실베니아주 유세에 나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단상에 올라 연설을 하던 도중 총격을 당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관통한 오른쪽 귀에선 피가 나고 경호원들이 부축해 나가는 순간에도 주먹을 불끈 쥐며 "싸우자"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건 이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오직 하나님 덕분에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며 "두려워하지 않고 '악'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주 위스콘신주에서 위대한 우리나라에 연설할 기회를 기대한다"며 공화당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여하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총격범은 20살 백인 남성 '토머스 매튜 크룩스'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언론 TMZ가 공개한 영상에는 총격범 크룩스의 마지막 모습이 담겼습니다. AP 통신은 크룩스가 저격에 사용한 AR 계열 소총이 크룩스의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이라는 FBI 관계자들의 말을 전했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이혜림 / 디자인 : 장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김채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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