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색] 트럼프 총기 피격…'분열·혐오 정치' 중단 목소리
전문가 네 분의 시각으로 깊게 정치를 들여다보는 시간 입니다.
오늘도 윤주진 정치컨설턴트, 정혁진 변호사, 김성완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야외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충격적인 사건에 미국 정치권은 물론 국내 정치권에서도 규탄 목소리가 쏟아졌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쾌유를 기원했고, 여야도 용납될 수 없는 테러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번 사건으로 과거 국내 정치인들의 피습 사례들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깝게는 올해 이재명 전 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습격당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분열과 혐오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국민의힘 당권레이스가 오늘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기점으로 후반전에 접어듭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후보를 향한 견제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 후보가 당원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에서 60%대의 지지를 얻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후보 측은 "캠프와 무관하게 이뤄진 보도"라며 "보도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는지도 확인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나경원·원희룡 후보 측은 '언론플레이'라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위반 혐의로 당 선관위에 신고했습니다. 이 사안,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의 여론조작 의심 계정 24개에서 작성된 6만여 개의 댓글을 분석했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의심 계정들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2022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양 의원실은 전했는데요. 여권에서 한 후보의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야당에서 여론조작 의심 계정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특활비가 들어갔는지, 사설 댓글팀이 있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특검 대상"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한동훈 대세론에 맞서 나경원-원희룡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나 후보는 "여론 추세 등에 따라 나를 지지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고, 원 후보는 "열려있다"며 "돕게 되면 나 후보가 나를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만약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누구로 단일화하게 될까요?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친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본선에 올랐습니다. 원외 인사로는 정봉주 전 의원이 유일한데요. 권리당원의 영향력이 입증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당에선 이재명 후보가 띄운 '종부세 완화론'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당의 기본 방향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는데요. 이 후보가 종부세뿐 아니라 금투세와 상속세에서도 기존의 민주당 노선과는 다른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은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김두관 후보에 이어서 조국 대표도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친노-친문 간 차기 대권을 놓고 주도권 다툼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민주당이 오는 19일 해병대원 순직 1주기를 앞두고 특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재의결 시기를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로 잡고, 부결될 경우를 대비해 '상설특검'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특검 추천위원회에 여당 추천권을 배제하는 것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내는 수사기관을 만들겠단 이야기"라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민주당 일각에서 플랜B로 거론되는 '상설특검',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오는 19일과 26일 청문회를 강행한단 방침이고요, 청문회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한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위헌적 탄핵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단 입장인데요?
여야 극한 대치로 오늘 예정됐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또 연기됐습니다. 최장 지각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관측과 함께 개원식을 아예 열지 못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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