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참석하는 4번째 합동연설회가 오늘(15일) 오후 천안에서 열렸습니다. 전당대회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4명의 후보는 충청권 당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경선 후보자들이 참석하는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합동연설회는 호남권과 PK, TK 지역에 이어 4번째입니다.
나경원 후보는 당 대표는 선당후사해야 한다며 욕심을 앞세우지 않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표 후보 : 이번에 또 1년짜리 당 대표 뽑으면 1년 후에 비대위 합니까, 전당대회 합니까, 지긋지긋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원희룡 후보는 특검을 저지할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표 후보 : 당 대표와 대통령이 정치적 목적이 같다면 특검은,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은 절대 받아서는 안 됩니다.]
한동훈 후보는 선진 보수 정당을 만들겠다며 흑색선전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후보 : 근거 없는 마타도어에 대한 대응을 제가 스스로 최소화 함으로써 전당대회가 더 이상 혼탁해지는 것을 막겠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대표 후보 : 청양의 아들 윤상현입니다. 이곳 충청은 저 윤상현의 이야기가 시작된 곳입니다.]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모레 경기 고양에서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영상편집 : 남일)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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