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극한대치로 개원식 또 불발…여야 전당대회 각축전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면서 22대 국회 개원식이 또 열리지 못했습니다.
역대 최장 지각 기록을 갈아치우고 아예 못 열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과열 양상이 이어지고 있고 민주당은 최고위원 컷오프를 마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여야 전당대회 소식과 다양한 정치권 이슈 송영훈, 조현삼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22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된 지 50일이 다 돼 가지만, 아직 개원식이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1987년 개헌 이후 개원식이 최장 기간 연기되는 불명예까지 안게 됐는데, 아예 개원식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두 분은 무엇이 가장 문제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해병대원 특검법'을 두고도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또 부결될 경우 상설특검법을 '플랜B'로 검토하자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상설특검'에는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법사위에서 의결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를 19일과 26일 두 번에 나눠서 실시하겠다는 입장인데요. 국민의힘은 이런 청문회 일정에 대해 '원천 무효'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죠?
국민의힘은 충남 천안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를 열었는데요. 한동훈 후보의 연설이 시작되자 일부 참석자들이 "배신자"라고 외쳤고 당원들 사이의 충돌이 거세졌습니다.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까지 벌어졌다고 하는데, 이런 전당대회 과열 양상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에서는 결선 투표와 후보 간 연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앞장서고 있는 한동훈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승부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고요. 나경원·원희룡 후보는 결선 투표를 염두에 둔 단일화 신경전을 벌이고 있죠?
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여론조작 의심 계정 24개를 확보하고 약 6만여 개의 댓글을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지도부는 이번 사안이 '여론조작 범죄'라면서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야권 일각에선 특검 대상이라는 주장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전당대회 후보자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가졌습니다. 어제 8명의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예비경선을 통과했는데요. 친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본선에 오른 것은 권리당원의 영향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도 나오네요?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금투세 도입 유예와 종부세 검토를 시사하면서 당내 논란을 불렀는데요. 김두관 후보는 당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후보는 다양한 입장을 조정해나가는 것이 정치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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