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진행된 3차 TV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의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 추진과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의혹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민주당 안과 제3자 추천 특검법안 모두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 가능성이 있어 출발부터 막아야 한다며, 본인이 관련된 한동훈 특검은 안 된다는 건 항아리에서 곶감만 빼먹는 모습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제기한 여론조성팀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도 특검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 후보에게 떳떳하면 특검을 받아 되치기하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한 후보는 제3자 추천 특검법안은 민심을 살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라며, 원 후보야말로 민주당 억지 주장에 올라탔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를 향해서도 댓글이 많다고 누군가 시켰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자신과 관계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당헌·당규상 대권-당권 분리 규정을 거론하며 한 후보가 당선되면 대권 도전을 위해 내년 9월 사퇴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한 후보가 100여 일 동안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사실을 겨냥해 준비된 분에겐 긴 시간이었다며, 당 대표로서의 준비도 부족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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