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의 해안 양식사업소 건설 부지를 방문해 도농 격차 감소를 위한 지방경제 발전 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그제(15일) 신포시 풍어동지구를 방문해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 부지를 돌아보고 사업계획들을 파악하면서 현지에서 간부들의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신포 앞바다에서 밥조개와 다시마 양식을 잘하면 척박하고 경제력이 약한 신포시가 3~4년 후에는 공화국의 시, 군들 가운데 제일 잘사는 부자시가 될 수 있다며 이곳을 양식업의 본보기로 꾸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포는 바다를 낀 시와 군들이 바다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시범창조사업을 당 중앙위원회가 직접 추진하라는 김정은의 특별 지시에 따라 시범 단위로 정해졌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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