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묘 일대에서 조선시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소뼈가 무더기로 발견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가유산청 등은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부지에서 소뼈가 묻힌 구덩이가 잇따라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제까지 수습한 뼈 종류와 수량을 고려하면 적어도 7~8마리 소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양도성 유적 안에서 이처럼 많은 양의 동물 뼈가 나온 사례가 없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는 발굴된 소뼈를 이번 달 안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로 옮겨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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