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를 문제 삼아 지난해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한 군비통제·비확산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의 단호한 반대와 반복된 교섭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하고 중국의 핵심이익을 해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상호신뢰를 깨는 일련의 심각한 부정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양국이 군비통제 협상을 계속 진행할 정치적 분위기를 심각하게 파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린 대변인은 "이런 국면을 만든 책임은 완전히 미국에 있다"면서도 중국은 상호존중·평화공존의 기초 위에 미국과 국제 군비통제 의제에 관해 소통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작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서 군비 통제와 비확산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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