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정도 앞둔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단 단복을 두고 죄수복과 비슷하다는 조롱이 중국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발단은 중국의 한 블로거가 제작한 영상에서 시작됐는데, '한국 대표단 유니폼, 연진 죄수복 같다'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SNS 상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 단복이 드라마 더글로리 주인공 연진의 수의 색상과 같다며 비하한 겁니다.
이 게시물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단복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는 공식 의상으로, 이번 파리올림픽 한국 국가대표팀의 개폐회식 단복은 무신사에서 제작했습니다.
무신사 측은 이번 단복에 대해 청색 중에서도 차분한 느낌의 벽청색을 선택해 젊은 기상과 진취적 기상을 표현했다고 홍보했습니다.
무신사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까지 두번째 단복 제작을 맡았습니다.
한국 누리꾼들은 중국인들의 이런 지적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 : 제희원 / 편집 : 고수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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