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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정식으로 임명돼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김태규 상임위원도 임명돼 최소 의결 정족수를 갖춘 방통위는 현재 전체회의를 열어 공영 송 이사진 구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즉시 정부과천청사로 향했습니다. 보통 현충원 참배 등을 하지만 생략한 채 방통위로 바로 출근한 겁니다. 취임식에서는 공영방송에 대한 문제 의식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사회적 공기인 공영방송 및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재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에 의지를 다진 걸로 풀이되는데, 취임사에서도 빠르게 마무리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머릿속에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말입니다.] 이 위원장 임명과 함께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도 방통위 상임위원에 임명됐습니다. 이상인 직무대행 자진사퇴 이후 상임위원 제로였던 방통위가 다시 2인 체제를 갖추게 된 겁니다. 최소 의결 정족수를 구성한 만큼 전체회의도 열어 KBS 새 이사진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선임에 나섰습니다. 야당은 일찌감치 이 위원장 탄핵을 예고했는데,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마무리하면 급한 업무는 없다고 보고 이 위원장이 사퇴가 아닌 헌법재판소 결정까지 직무정지를 택할 수 있습니디.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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