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어제(27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이 개막한 전남 목포체육관에서 언론사 대면 인터뷰를 통해 불합리한 관습과 제도를 개선해달라는 안세영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협회장이 언론사 대면 인터뷰에 응한 것은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 이후 처음입니다.
김 협회장은 "전체적으로 구세대의 관습은 없애야 한다. 예를 들어 국가대표 선발, 후원과 계약에 대한 규정을 모두 손봐야 한다"면서 "선수가 국가대표 생활을 편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협회장은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도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얼마나 (한이) 맺혔다는 것이겠느냐"면서
"(협회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세영 선수가 의견을 낸 부분에 대해서 전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이혜림 / 디자인 : 장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채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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