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시작…아침부터 버스터미널 '북적'
[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버스 터미널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 인파가 붐비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출발을 앞둔 버스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데요.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이곳은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귀성객들은 짐이 든 가방을 메거나 캐리어를 끌고 고향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는데요.
양손 가득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들고, 얼굴엔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귀성객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랜만에 봐서 너무 설레고 빨리 가고 싶어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요."
긴 연휴에 귀성이 아닌 여행을 택한 사람들도 많은데요.
마찬가지로 일상을 떠난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곳곳에 묻어났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버스표는 대부분 매진 됐고 일부 좌석만 남아 있습니다.
미처 고향 가는 버스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정규 승차권이 매진되더라도 예비 차가 수시로 투입되고 있으니까요. 틈틈이 예매 현황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터미널 내부가 혼잡하기 때문에 30분 이상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도착하셔서 버스를 이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고속터미널 #귀성길 #추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