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화당 트럼프 후보에 이어 장남까지, 이민자 비하 발언을 하면서 논란입니다.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텃밭 대신 공화당 우세 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오하이오 스프링플드시의 폭탄 테러 위협에 대해 묻자 또 이민자들을 겨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폭탄 위협은 모르겠고 불법 이민자들이 폭탄을 장악했다는 건 알죠. 끔찍하죠. 아름다운 마을이던 스프링필드가 지금 지옥을 겪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 갱단이 콜로라도 오로라시를 장악했다는 루머로도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트럼프 주니어도 아버지의 이민자 때리기에 가세했는데 아이티의 평균IQ를 언급하며 아이티 이민자의 지적 능력을 비하했습니다.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층이 많은 소도시와 농촌지역 백인층 표심 얻기에 공들이고 있습니다.
교육을 안받은 고령의 백인 노동자층 거주지인데, 경합주 승부처로 떠오르자 연이어 방문하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3일전 도널드 트럼프와 제가 한 토론 여러분 보셨죠?그날밤 제가 미국 가족에게 중요한 이슈를 얘기한 것 기억하실겁니다"
두 후보의 추가 토론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음달 1일 예정된 부통령 후보 토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입'인 흙수저 출신 JD밴스 상원의원과 편한 동네 아저씨 이미지의 팀 월즈 주지사는 정치 경력도 극명하게 달라 초박빙 양상의 대선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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