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폭염에 야구장에서 온열환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는데요.
KBO는 내일(18일) 휴일 경기의 시작 시간을 오후 2시에서 5시로 긴급 변경했습니다.
SSG 홈 구장 랜더스 필드 의무실에 긴 줄이 늘어서 있고, 온열 질환을 호소한 관중은 들것에 실려 이동됩니다.
오늘 KIA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 랜더스필드에 2만 3천 명, 1만 원 관중이 몰렸는데, 폭염에 200명 넘는 관중이 의무실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끝나지 않는 무더위에 선수는 물론 팬들의 건강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KBO는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3경기의 경기 시간을 오후 2시에서 5시로 긴급 변경했습니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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