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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세력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무인기(드론)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친이란 연합조직인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은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IRI 전사들이 일요일(22일) 아침 드론을 이용해 (이스라엘) 점령지의 전략적 장소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공망에 격추되는 헤즈볼라 드론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군은 하룻밤 사이에 이라크에서 날아오는 "다수의 의심스러운 공중 표적"을 요격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IRI의 이번 공격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이 배후로 지목된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의 동시다발 폭발 사건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보복 선언으로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새벽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의 민간인 거주지역에 대한 공습을 시작해 대응 공격에 나섰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힌 상황이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IRI는 최근 몇 달 사이에 이스라엘에 대한 여러 건의 드론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들 드론은 모두 요격됐다. 지난 겨울 IRI는 이라크와 시리아 주둔 미군에 대해 175건 이상의 로켓과 드론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군은 여러 차례 보복 공격했다. 지난 몇 달간 미군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 kms123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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