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크' 빙자 미술품 투자 사기 업체 대표 등 송치
미술품 투자를 가장해 수백억 원을 가로챈 미술품 투자 사기 업체 대표 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모 갤러리 대표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11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미술품을 구매해 갤러리에 위탁 보관하면 전시 등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매달 1%의 저작권료를 지급하고 원금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1,110명으로부터 905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들은 투자금으로 개인 사업 대금이나 명품 소비 등에 대부분 사용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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