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스라엘, 레바논에 대대적 폭격…중동 긴장감 '고조'
중동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밤사이에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최소 492명에 달하고 천 명이 넘게 다쳤다고 밝혔는데요.
최악의 인명피해가 나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지상전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전화 연결해 현재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이 계속되면서 레바논에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까지 표적 공습이 대상이 된 건데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정리부터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스라엘은 공격 직후 "헤즈볼라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요. 공습으로 희생된 민간인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라고요?
전례를 찾기 힘든 규모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음에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왜 헤즈볼라와 확전을 밀어붙이려는 걸까요?
이스라엘의 거센 공세에 헤즈볼라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헤즈볼라 배후인 이란이 개입할지 여부 아니겠습니까?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 "미친 짓"이라며 "위험한 결과를 나을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상황에 이스라엘이 이미 지상전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힌 상황인 만큼 더 확전되는것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앞으로 상황 어떻게 전망하세요?
문제는 양측 모두 확전하지 않으려 한다 해도 이렇게 군사작전이 계속되고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
긴장 상태가 고조되면요. 어떤 우발사태가 생길지 알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앞으로 어떤 식으로 출구전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미국 국방부는 긴장이 격화된 중동에 병력을 추가로 파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규모와 임무는 밝히지 않았는데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미국이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해도 11월 초 대선을 앞둔 미국으로선 부담이 클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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