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지난 24일 / 유튜브 '정청래 TV떴다!') : 민주당 후보시고요, 저희는 3번입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지난 24일 / 유튜브 '정청래 TV떴다!') : 어머니, 근데. 집안에서 장남이 잘돼야 돼. 민주당이 장남이야. 차남보다 민주당 장남이 잘 돼야 돼요. 장세일 거시기 알죠잉?]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지난 24일 / 유튜브 '정청래 TV떴다!') : 장남도 잘 돼야 되겠지만, 삼남에게도 기회를 주십쇼~]
웃음 뒤에 묘한 기싸움이 오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건 약과고요. '호남 대전'이라 부를 만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감정이 격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조국혁신당의 황현선 사무총장이 "민주당은 '호남의 국힘'"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남기면서 연일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데요.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우리 당을 심각하게 비방한 조국혁신당 황현성 총장의 해임을 요구했음에도 다시 무례한 변칙을 범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고인 물이다, 상한 물이다. 이런 설전이 오간 가운데 이렇게 격해진 이유가 호남 대전이 대선을 향한 전초전이기 때문이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10월 재·보궐선거가 이제 3주 정도 남았는데, 영광·곡성에서는 거의 당대표끼리의 대리전이 치뤄지는 양상입니다. 먼저 준비한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Q. 재보궐 선거에…민주·혁신 '전략적 동맹' 깨졌나
Q. 민주당이 혁신당 사무총장 해임 요구…입장은
Q. 불붙는 '집안싸움'에…민주·혁신당 균열 가능성은
Q. 민주·혁신, 부산 금정구청장 단일화 논의 결렬…왜
Q. 삐걱대는 야권 단일화에…여당 부산 보궐선거 상황은
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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