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오후 4시쯤 제주시 추자면 횡간도 북동쪽 11㎞ 해상에서 0.9톤짜리 어선 A 호가 침수되는 사고가 나 선원들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A 호는 어제 아침 7시쯤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서 출항해 횡간도 근처에서 조업 활동을 하던 중, 낮 3시쯤 배에 물이 차올라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A 호엔 위치 발신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아 해경이 정확한 선박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경은 A 호 선장에게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앱 '해로드앱'을 통해 구조 요청을 보내도록 했고, 배에 타고 있던 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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