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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불법도박' 이진호 경찰 출석…"죄송하다" 外 인터넷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 씨가 상습 도박과 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죄송하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사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침묵했는데요. 한편 임신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진행한 의사와 병원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오늘(2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데요. 김성수 변호사와 함께 짚어봅니다. 개그맨 이진호 씨, SNS에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이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습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이 씨는 SNS에 고백했던 대로 도박 사실에 대해서 인정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 경찰이 어떤 점을 더 집중해서 파고들었을까요? SNS에 본인이 자백 글을 올린 지 8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건데요. 그동안 경찰의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봐야 할까요?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주변 사람에게 용도를 숨기고 돈을 빌린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인데요. 개그맨 이수근 씨 같은 경우 "어머니 병원비와 월세 비용인 줄 알고 빌려줬다"고 하죠. 이런 거짓말을 하고 돈을 빌렸다면 사기죄가 적용될 수도 있는 건가요? 이번이 이진호 씨가 출석한 첫 번째 경찰 조사였는데요. 앞으로 추가 조사가 더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이진호 씨, 동료 연예인과 대부업체 등으로부터 빌린 돈만 2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런 많은 자금을 바탕으로 도박을 지속해 온 건데, 도박에 쓴 돈의 규모나 기간에 따라서도 처벌이 달라질 수 있습니까? BTS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 씨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린 이진호 씨는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실제로 변제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앞으로 이 빚은 어떻게 정리가 되는 겁니까? 이진호 씨 사태로 보듯, 중독성 강한 온라인 불법 도박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지고 있습니다. 연령대가 확 낮아져 청소년은 물론이고, 이젠 초등학생까지도 불법 도박에 중독되는 상황이라고요? 논란이 됐던 36주 태아 낙태 사건도 짚어보겠습니다. 실제 수술을 진행한 병원 원장과 집도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뤄지는데요. 구속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은 무엇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경찰은 몇 달간의 수사를 거쳐 수술 집도의와 병원장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모두 경찰에 수술 사실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경위나 과정에 대한 진술은 엇갈리거든요. 특히 병원장은 산모로부터 아이를 꺼냈을 때 사산 상태였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살인 혐의 적용이 가능한 겁니까? 마지막 이슈로, 배우 변우석 씨의 출국 과정에서 사설 경호원들이 과잉 경호 논란으로 조사받았던 사건도 짚어보겠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총 4명이 조사를 받았는데, 업체 대표 A씨와 다른 경호원 B씨만 검찰에 송치가 됐고요. 현장 경호원 2명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런 결정의 이유는 뭔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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