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부산 미군부대 보급창 큰불…군 시설 진화작업 어떻게
오늘 저녁 부산에 있는 주한 미군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냉동창고 배관 공사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고, 아직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화재사고가 발생한 지역이 다소 생소한 곳인데, 부산의 55보급창이라고 합니다.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 등을 보관하는 미군 부대 시설인데요. 일단 지금까지 파악하기로는 냉동창고 배관 공사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불이 이렇게 커진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불이 난 곳은 미군 장비 등을 보관하는 미군 부대 시설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여러 물품을 보관하는 곳이다 보니 불이 더 커진 것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특히 불이 난 해당 창고 내부에는 공사 자재와 우레탄, 고무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도 불을 키운 원인이 될 수 있겠죠?
아직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소방당국이 어느 정도 불길을 잡게 되면 본격적인 수색을 벌일 텐데,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요?
아무래도 군 시설이다 보니, 그것도 미군 시설이다 보니 화재 초기 소방당국의 대응이 쉽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이렇게 군 시설에서 화재가 나게되면 진화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숙박시설이나 아파트 같은 공동시설에는 보통 스프링클러가 갖춰져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오늘 불이 난 지역은 사실 창고 같은 시설인데 이런 곳에도 스프링클러 같은 방재 시설이 갖춰져 있을까요?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로 발령하고 화재 진화에 나서고 있는데 일단 저희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제보 영상을 봤을 때는 불이 더 번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완진까지는 어느 정도나 예상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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