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각하된 후였는데요.
[민희진/전 어도어 대표 : 기왕이면 버니즈(뉴진스 팬덤) 생일날 해야지 하고 그래서 (인터뷰 날짜를) 고른 건데, 근데 오늘 가처분 나올 줄 몰랐잖아요.]
민 전 대표는 어제(30일) 저녁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김영대 음악평론가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3시간이 넘는 인터뷰에선 자신의 음악적 취향과 여러 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는데, 기자회견 이후 미행을 당하는 등 자신을 향한 루머를 걱정하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희진/전 어도어 대표 : '손님, 미행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더라고요. '어떻게 아세요?' 그랬더니, 아가씨 집 앞에서부터 딱 붙어서 따라왔다.]
앨범을 제작했던 방탄소년단 멤버와의 일화도 공개했습니다.
[민희진/전 어도어 대표 : 뷔가 군대에서 가끔 전화를 하거든요. '군대 있는 거 맞아?' 할 정도로 해맑게 연락해서 '괜찮죠?' 이렇게 얘기해가지고.]
대표이사 재선임을 요구하는 가처분이 각하된 데 대해선 인용될 확률이 낮다는 걸 알았으나 결백을 증명하려는 의도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이브는 각하 결정에 대해 "어도어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김영대의 School of Music']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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