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 (금)
진행 : 유영선 아나운서
출연 : 전원책 변호사
[앵커]
지지율 보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바로 해명과 관련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긍정 지지율 19%. 레임덕의 심리적 저항성 무너졌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부정 평가는 72%고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 오차가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32%, 32%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같은 상황. 국민의힘, 일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요.
[전원책 변호사]
그게 요새 보면요. 이게 전화면접조사도 NBS 지표 조사는 응답률이 한 15% 돼요. 그런데 오늘 이거 보면 응답률이 11%입니다. 12.1%인가 그럴 거예요, 아마. 전화면접조사에서 응답률이 11%까지 확 낮아졌다는 말은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서 실망을 하기 때문에 누가 면접조사하는데 말을 걸어도 듣기 싫은 거예요. 나 말하기 싫어요 하고 전화를 끊어버린단 말이에요. 그래서 면접조사를 보면서 나는 20%가 언제 무너지나, 그리고 이미 다른 방송에서 얘기를 한 게 있습니다. 아마 여기서도 얘기를 했을 거예요. 이미 20%가 무너진 것은 오래됐다. 무슨 말인가 하면요. 18살부터 29살까지 공정과 상식에 가장 매료되었던 세대입니다. 그런데 그 세대가 언제부턴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20%대까지 내려오더니 2주 전인가 보니까 16% 그리고 13%. 이번 역시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30대도 역시 16%, 13% 이러고 있고, 40대는 더 말할 것 없습니다. 뭐 13% 이러다가 지난주엔 6%까지 추락을 했단 말이에요. 50대가 또 18%, 16% 이래요. 그러면 18살부터 59살까지는 우리 사회의 미래세대 더하기 주력이잖아요. 지금 한참 아이를 키우고 돈을 많이 쓰고 생산에 종사를 하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이 전부 다 윤 대통령을 적어도 100명 중 16~18명 빼놓으면 다 외면을 한다. 그래서 이미 20%는 무너졌다. 지금 근근이 버티는 것은 60대 30%, 31% 지지를 하고 있고, 70대가 또한 40% 지지를 하고 있는 거. 근데 70대도 지금 무너지고 있어요. 반대자가 더 많아졌단 말이에요. 그럼 전 연령에서 지지자보다 반대가 많아졌고, 그리고 전 지역에서 TK가 무너졌잖아요. 30%가 무너져버렸거든요. 그래 전 지역에서 이게 지지자보다 반대자가 더 많다. 부산, 울산, 경남은 말할 것도 없고, 이게 TK조차도 이미 무너졌다. 그러면 윤 대통령이 어디 의지할 곳이 없는 거예요. 윤 대통령이 의지할 곳은 국민의힘 지지자, 당원인데 거기에서도 반반입니다. 문제는 지지하는 사람, 반대하는 사람이 국민의힘 안에서도 반반이란 말이에요. 그럼 대통령이 어디 가서 부빌 겁니까? 내가 보기에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물론 김건희 여사 잘못이다. 우리가 하기 좋은 말로 자꾸 이러는데 그게 아닙니다. 윤 대통령이 그만큼 아주 기본을 자꾸 등한시했다. 그 기본이 뭔가 하면요. 지금은 이게 부정 평가 원인 1위가 김건희 여사 문제, 2위가 이제 그 경제·민생·물가로 나오지 않습니까? 사실은 이 경제·민생·물가, 일자리를 만들고 물가를 고민하고 하는 데 대해서 대통령이 함께 고민을 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제가 이번에 국민의힘 세미나에서도 그런 지적을 했는데, 밤 9시 되면 문을 여는 치킨집, 커피숍, 식당이 없어요. 불과 7~8년 전 박근혜 대통령 때는 밤 10시가 돼도 문을 닫는 집이 한 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러니까 그때는 자영업이 잘 돌아갔는데 지금은 자영업이 무너지고 있다. 지금 가계부채가 1천900조잖아요.
[앵커]
전 변호사님. 저희가 시간이 이제 1분 정도 남아서 이 말씀을 꼭 들어야 해서요.
[전원책 변호사]
제가 한마디만 더 할게요. 그 자영업자들이 지고 있는 빚이 한 7~800조가 돼요. 자영업이 무너지면 중산층이 무너져버립니다. 그러면 윤 대통령이 어디 발 디딜 곳이 없어져요. 그걸 아셔야만 됩니다.
[앵커]
저희 1분 정도밖에 안 남아서요. 이 질문은 꼭 드려야겠습니다. 아까 그 해명 충실하게 해라, 사과할 건 사과해라, 대통령이 직접 나와서. 그다음에 조치로 있어야 될 거 뭐 특감도 설치하고 뭐 인적 쇄신도 하고 이렇게 하면 어떻게 좀 가능성이 있을까요?
[전원책 변호사]
나는 어떤 뭘 하고 하는 것보다는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허심탄회하게 말씀을 하고 그게 국민들에게 참 진솔하게 받아들여지면요. 이런 문제는요. 아주 쉽게 쉽게 해결돼갑니다. 그리고 대통령만 나올 필요 없어요. 부부가 같이 나와야죠. 나와서 자 기자들에게 질문 다 듣고 정말 죄송합니다. 나는 앞으로 정말 남편 와이셔츠만 다리고 내조에만 충실하겠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곳, 정말 우리 남편이 잘 모르는 곳에, 그런 곳에 내 손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거기에만 가도록 하겠다. 뭐 이렇게 해서 국민들을 납득을 시키고 하면 우리 국민들이 이해를 하지 않을까요? 지금 대통령을 쫓아내는 대혼란보다는 어느 국민이라도 아마 반대파들이라도 그걸 바라지는 않을 거예요. 왜 그런가 하면 한 번 탄핵이라는 걸 우리 경험을 해 봤잖아요. 탄핵이란 트라우마를 집권 여당이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탄핵이란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쪽은 우리 국민들입니다.
[앵커]
맞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탄핵을 한 번 딱 경험을 해보니까 아 이거 안 되겠구나, 이런 일이 또 벌어지면 안 된다는 걸 우리 국민들이 알고 있는 거예요.
[앵커]
알겠습니다. 대통령 내외의 진솔한 사과가 1번이다 이 말씀을 마지막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전원책의 훈수, 전원책 변호사님 고맙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고맙습니다.
조사의뢰 기관: 한국 갤럽
조사일시: 2024년 10월 29~31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
조사방법: 무선전화면접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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