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립·다세대주택의 적정 전세가격을 조회해 이상 거래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습니다.
우선 공인중개사들이 활용한 뒤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될 전망인데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회하고 싶은 주소를 입력한 뒤 연립, 다세대 지번을 확인하자 해당 주택의 적정 전세가 범위가 얼마인지 나옵니다.
전세가가 평균 수준이라면 파란색으로 표시되지만 전세가가 지나치게 높다면 주의하라는 빨간색 표시로 바뀝니다.
적정 전세가격을 조회해 이상거래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실제로 시연한 모습입니다.
공인중개사협회는 기존에 운영 중인 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에 이 같은 적정 전세가 분석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주변 지역 유사한 면적대 연립·다세대 주택 거래사례를 토대로 건물 노후도와 엘리베이터 유무 등을 함께 분석한 결과입니다.
특히 연립·다세대 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표준가격을 알기 어려운 깜깜이 시세이었던 만큼 앞으로 전세사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혁 / 공인중개사협회장 :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더더욱 저희 협회가 공인중개사가 나서야 하지 않겠나, 청장년층에 대한 주거 복지를 위해 적정 전셋값 분석 시스템을 내놨다는 것을….]
앞으로 단독·다가구 주택까지 범위를 넓힐 예정인데 이르면 올해 안에 지도 검색 기능을 추가해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권리분석과 특약 분석 정보까지 추가하기로 했는데, 실제 전세계약에서 일반인들의 활용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준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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