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이버도박, 1년간 4천715명 검거…28배 증가
지난 1년간 사이버도박을 하다 적발된 청소년이 2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전국에서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통해 19세 미만 청소년 4,71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연령대에서 총 9,971명이 검거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청소년이었던 것으로, 직전 단속기간 162명과 비교하면 28배 늘었습니다.
82%가 카지노를 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았고 스포츠도박과 캐주얼게임이 뒤를 이었습니다.
청소년 도박 금액은 총 37억원, 1인당 평균 78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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