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의 한 유명 맛집이 식품 위생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쥐가 중국식 만두인 딤섬을 갉아먹는 모습이 포착된 건데요.
투명 유리 너머로 조리실이 한눈에 보이는데요.
어라, 이게 뭐죠, 찜통으로 들어간 쥐 한 마리가 딤섬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있는 딤섬 전문점, '타오타오쥐' 본점 주방에서 촬영된 영상이고요.
이곳은 지난 1880년 개업해 1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딤섬 집인데요.
당시 이 장면을 목격한 손님이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올리면서 빠르게 공유됐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타오타오쥐 측은 "당시 직원이 자리를 비우면서 뚜껑을 제대로 덮지 않았다"고 해명했고요.
"즉시 작업장 내 음식과 재료, 용기를 모두 폐기하고 전면 소독했으며, 규정을 위반한 직원을 직무 정지하고 책임자들을 징계했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 "방치된 음식들이 많은데 대처하는 직원 하나 안 보인다", "저 정도면 쥐가 쭉 먹어왔는데 사진 찍힌 게 처음일지도 모른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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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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