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
진행 : 유영선 아나운서
출연 : 전원책 변호사
[앵커]
이번엔 좀 무거운 얘기 하겠습니다. 명태균 게이트로 시선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김영선 전 의원과 관련된 부족했던 퍼즐 조각들도 나오고 있고요. 이번에 현 김진태 강원지사에 대한 그런 부족했던 조각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당시 당대표가 최근에 얘기를 한 게 많고 그리고 최근에 언론에 쏟아졌다는 얘기는 명태균 씨 관련된 얘기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김진태 지사를, 명태균 씨가 내가 만들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전원책 변호사]
지금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드라마가 3개가 있어요. 요새 드라마 시청률이 잘 안 나오잖아요. 그런데 유튜브로 본다든가 혹은 티비 뉴스를 보면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게 3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로 이 명태균 스토리입니다. 하나가 바로 명태균 스토리예요. 또 하나가 도대체 국민의힘 게시판에 한동훈과 그 가족의 이름으로 글을 쓴 사람이 누구냐 하는 거 이게 또 아주 재미있는 스토리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하나를 누구나 다 알다시피 이재명의 월요일날 위증교사 사건에 어떤 형이 나올 것이냐 이게 또 하나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가장 관심이 높아요.
아마 명태균 씨 지금 자기 자신이 원래 나를 수사를 해? 날 감옥에 보내? 구속을 시켜? 그러면 한 달 안에 대통령이 하야하고 탄핵받을 거야. 감당할 수 있겠어? 이랬던 사람이잖아요. 그러면서 그때 한 말이 지금 슬슬 나오는 게 있습니다. 뭔가 하면 내 변호사 따로 있어 그 휴대폰이야 그래놓고 나서 그 휴대폰 3개를 자기 아버지 묘소 옆에다가 파묻었다 이랬는데 자기 아버지는 화장을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 휴대폰이 어디 갔느냐 지금 찾은 휴대폰 3개 그리고 USB 하나입니다. 그 USB 하나인데 그걸 자기 처남에게 줘가지고 뭐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렸다 이러는데 그것도 아니라는 것이 지금 검찰의 판단이에요.
[앵커]
지금 다 했다고 하는데 검찰은 분명히 지금 있다. 이렇게 생각하더라고요.
[전원책 변호사]
검찰은 심지어 이게 휴대폰을 바꾼 업소까지 찾아가서 그 옛날 구 휴대폰 당신들이 받았느냐 어쨌느냐 이거 다 세밀히 조사를 했는데 아니다 이건 명태균이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명태균이 그 옛날 쓰던 휴대폰을 버릴 리가 있습니까? 어디까지나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도구다 그 휴대폰은 이중적인 성격이었어요.
검찰이 보기에는 아주 핵심적인 스모킹 건이 될 수가 있고 또 명태균이 보기에는 방금 말씀드린 대로 자신의 최고 변호사가 될 수가 있다. 그런데 지금 이제 언론이 추적을 쭉 해보니까 오늘 제가 보니까 명태균이 어딘가 숨겨놓은 건 확실한 것 같다 그럼 어디 숨겨놨겠어요 사람에게 숨겨놨단 말이에요. 사람에게 숨겨놓았지 어디 장소에 숨겨놓진 않았을 겁니다.
[앵커]
전 변호사님. 방금 말씀하신 명태균의 휴대폰 휴대전화 이걸 통해서도 많은 부분이 밝혀질 수도 있을 텐데 이미 밝혀지고 있는 내용 그러니까 PC를 지금 검찰이 다 포렌식 해가지고 대화 내용을 다 확보했다는 거 아닙니까
[전원책 변호사]
PC에 얼마나 들어가겠습니까. 그보다는 휴대폰이야말로 완전히 저장고죠 그런데 지금 당장 연관된 사람들 있잖아요.
[앵커]
저희 자막에도 아까 자료 화면 잠시 나갔는데 이준석 한기호 의원
[전원책 변호사]
김종인 뭐 이런 사람들뿐 아니라 오세훈 시장이 지금 걸려 있죠. 홍준표 대구시장 또 심지어 당원 명부를 줬다고 해서 걸려 있죠.
[앵커]
말씀 잘하셨습니다. 오세훈 시장 얘기 바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세훈 시장 여론조사로 명태균 씨가 25번 정도 해줬다고 강혜경 씨가 얘기를 하고 있고 뉴스타파랑 언론에서 벌써 열몇 건을 분석해 봤더니 상당 부분 명태균 씨가 비공표 여론조사도 서울시장 조사를 많이 했더라고요. 주장은 이렇습니다. 강혜경 씨 주장은 나중에 명태균 씨가 결국에는 여론조사를 해줬으니까 서울시장 측에서 측근을 통해서 제3자가 비용을 지불했는데 그 제3자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지고
[전원책 변호사]
김 모 씨. 이름까지 내가 밝힐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이름까지 들었는데
[앵커]
예전에 제주별장 김종인 전 위원장 사진 나올 때 그때 얘기하셨어요.
[전원책 변호사]
서귀포 옆에 별장에 거기서 명태균과 음주 가무를 한 것으로 소문도 나고 했는데 글쎄요 제가 보기로는 지금 명태균의 허장성세일 수도 있습니다. 뭔가 하면요 명태균에게 지금 걸려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아까 말씀드린 이준석 김종인 외에도 가령 이준석 김종인은요, 왜 꼼짝없이 제일 먼저 거론되는가 하면 지리산 칠불사에 그 깜깜한 밤에 밤 11시에 오라니까 갔단 말이에요.
명태균이가 김영선 하고 같이 내가 갈 테니까 여기로 다 오세요 하니까 간 거예요. 그래서 거기서 김영선이 요구를 했죠. 나 비례대표 1번 다오. 이튿날 김종인 등과 회의를 한 끝에 그건 줄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모두가 망한다. 이렇게 해서 주지 않게 된 건데 그래서 자연스럽게 왜 어디 뭐 발목이 잡히느냐 이런 말이 나오고 그다음에 온갖 얘기들이 나오잖아요. 지금까지 뭐 여기서 다 할려면 1시간 얘기해도 모자라요.
[앵커]
오세훈 시장에게 다시 집중하시면 안 될까요?
[전원책 변호사]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그렇습니다. 지금 명태균이 뭔가 하면 아주 두 사람을 자주 거론하죠. 나 오세훈 시장 만들었어 나 김진태 강원도지사 만들었어 이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특히 오세훈 시장은 김종인과 함께 후보가 되는 프로그램 자체를 자기가 설계를 했다는 거예요.
[앵커]
근데 지금 오세훈 시장 측에서는 명태균 씨 여론조사 단 1번도 본 적 없고 딱 1번 찾아온 적은 있다 그쪽에서. 이 정도 얘기죠 아예 모든 거에 대해 다 부인하고 있어요.
[전원책 변호사]
그래서 허장성세다
[앵커]
아 명태균 씨 쪽이. 근데 비공표 여론조사를, 돈이 드는데 혼자 보려고 했을까요?
[전원책 변호사]
공표된 게 5번인가 그리고 비공표가 18번이죠. 공표된 게 8번인가 5번인가 그렇고요.
[앵커]
근데 자기 명태균 씨 혼자 보려고 그걸 그 많은 비용을 지불해서 했을까요?
[전원책 변호사]
글쎄 누군가가 이제 스폰서는 있어야 되겠죠. 만약에 그것이 탁상 위에서 만든 가짜 여론조사가 아니고 진짜 면접원들을 동원해서 한 여론조사라면 반드시 있어야 되죠. 반드시 스폰서가 없이는 움직이질 못하죠. 왜냐하면 여론조사 하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1001명 1003명 이렇게 나오잖아요. 가장 기본적으로 가장 값싸게 해도 1억 원이 훨씬 넘는 돈이 듭니다.
[앵커]
한 400~500 들지 않나요?
[전원책 변호사]
면접조사를 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듭니다. 그냥 ARS 조사하고 면접조사는 달라요. ARS 같으면 그냥 뭐 전화기 기계만 쭉 설치해 놓고 하면 되겠습니다마는 그건 거의 사실 여론조사로서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가급적 이제 면접조사를 하는 건데 뭐 문제는 그렇습니다. 지금 오세훈도 그렇고 김진태도 지금 펄펄 뛰죠. 김진태도 자기가 컷오프 되고 하니까 단식 투쟁을 했잖아요.
단식 투쟁을 했는데 문제는 명태균이 그 김건희 여사에게 오늘 밤에 주무시지 말라고 막 재촉도 하고 그러니까 잠자지 말고 윤 대통령에게 빨리 얘기를 해라 이렇게 해서 김진태를 살려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살려냈다고 얘기를 하고 강혜경에게 통화한 걸 보면 내가 살려내서 그 김건희 여사님에게 전화를 해가지고 내가 살렸다 잠자지 말라고 이거를 해서 살려냈다. 물론 전혀 없는 말은 아닐 거예요. 오세훈 시장 정말 답답하죠. 오세훈 시장은요 지금 차기 주자로 올라서야 되는 절체절명의 시간인데 지금 그렇잖아요.
[앵커]
전 변호사님 저희 시간이 없어서 이 질문을 꼭. 최근에 검찰에서 휴대전화 얘기를 계속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이제 정치권 전반으로 특히 국민의힘 전반으로 당시 공천관리위와 관계된 수사 이미 소환도 많이 했고 당시 공관위원들 수사도 많이 진행됐다고 하는데 지금 보니까 휴대전화 얘기를 많이 한 건 검찰이 대충 행방을 지금 특정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전원책 변호사]
지금 취재진들도 바쁘게 움직이거든요 그것 때문에. 왜 그런가 하면 휴대폰에서 나오는 내용을 따내는 순간에 특종 중에 특종이 돼 버립니다. 그렇잖아요. 거기 나오는 모든 것이 다 특종이 될 판인데 뭐 단독 이렇게 기사가 나가겠죠. 그래서 기자들이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어요. 뭐 투쟁은 아니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그 명태균이 제가 보기로는 이 정치 브로커 중에서는 굉장히 뒤를 조심하는 사람이에요. 보통 정치 브로커들이 허장성세를 많이 하면서 뒤를 잘 조심을 안 하거든요.
그런데 명태균은 철저히 뒤를 조심을 해요. 휴대폰이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 바로 그걸 증명을 하는 겁니다. 검찰이 지금 전력투구를 하잖아요. 그리고 언론이 맹추격을 하잖아요. 뭐 수사관 이상으로 맹추격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휴대폰을 찾지 못하고 꼬투리도 못 찾아내고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이 휴대폰은 지금 사람에게 간 거란 말이에요 어디 장소에 맡겼으면 아 그건 못 찾을 수가 있겠지 이러겠지만 제가 보기로는 100% 사람에게 맡겨진 겁니다. 그리고 명태균 씨의 인적 관계망을 쫙 다 훑으면 반드시 그중에 한 명일 거란 말이에요.
[앵커]
검찰은 그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의 뉴스들이 흘러나오지 않나
[전원책 변호사]
그래서 휴대폰 3개 USB 1개인데 이게 문제는 이렇습니다. 이게 우리가 핵심을 알아야 돼요. 이 사건의 원래 제목이 뭡니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사건이에요. 이게 명태균의 정치 브로커 사건이거나 김영선과의 어떤 정치자금법 위반 그것이 핵심이 아니라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이 핵심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경찰 아니 검찰이 일부러 안 찾는 것 아니냐 이런 말도 나오는데 제가 보기로는 그건 아닙니다. 이 검찰은 이미 확신을 하고 있어요. 이게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정도 그것이 사법 심사 대상이 될 정도는 아니다. 쉽게 말하면 자기 의견을 개진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에 대한 판단은 다를 수 있는데 확실한 건 검찰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공천 개입 의혹으로 가고 있다.
[전원책 변호사]
지금 윤석열 정권에서 검찰이 곧장 그 윤석열 대통령을 잡기 위해서 저렇게 전력투구하지는 않을 겁니다. 뭔가 검찰은 나름대로 확신을 하고 있어요. 왜 그런가 하면 명태균을 조사를 해 보잖아요. 이 친구가 허장성세가 어느 정도라는 걸 딱 보면 안단 말이에요 조사를 한 사람들은. 그래서 이 사람은 전형적인 정치 브로커다 그리고 언론에도 그렇게 나오죠. 협잡꾼 정치 브로커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지 않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오늘 마지막으로, 꼭 한번 드리고 싶은 말을 제발 인사를 하는데 그동안에 다 마음을 비우고 레드팀이 될 수 있는 그런 사람들 좀 많이 모시도록 해 주십시오.
[앵커]
혁신적 인적 쇄신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고맙습니다.
[OBS경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