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영종도로 가보겠습니다. 새로운 산림 휴양 공간인 백운산 치유의 숲이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형 통신원, 백운산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공간으로 변신했다고요?
【김정형 통신원】
네, 백운산 치유의 숲은 영종국제도시의 새로운 산림 복지 시설로, 지난 21일 준공식을 통해 본격 개장했습니다.
이 숲은 인천 중구 운남동 산 120-1 일대 약 82,698㎡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다양한 산림 휴양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준공식에는 중구청장과 송월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는 관악 앙상블 '코이 노니아'의 축하 연주와 기념 음악회, 맨발 산책, 산불 예방 캠페인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최성현 / 중구청 도시공원과장 : 이 휴양공간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다 자연스럽게 와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그런 공간이고요. 치유의 공간, 명상의 공간, 힐링의 공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진수 / 영종 주민 : 이렇게 산림치유가 생기고 이런 시설이 생기는 것에 대해 환영하고요, 많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이용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광장, 썬 베드, 해먹과 같은 휴게시설뿐만 아니라 약 495m 길이의 맨발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시민들에게 심신 치유와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사업은 약 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되었으며, 송월교회와의 토지 무상 사용 협약을 통해 사유지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산림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백운산은 소나무와 편백나무 등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로 방문객들에게 심신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데요.
특히,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인천 내륙과 바다,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절경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백운산 치유의 숲 개장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산림 복지 시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영종도에서 OBS 통신원 김정형입니다.
[김정형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