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동부 도시 비야에르모사의 한 술집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총기를 든 괴한들이 특정인을 찾는다며 술집에 난입한 뒤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무자비하게 총을 쐈습니다.
사망자 중 5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비야에르모사는 타바스코주의 주도(州都)로, 석유생산시설이 밀집한 이 지역에서는 최근 몇 달 새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멕시코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타바스코주에서만 71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살인 사건(253건)의 2배를 훨씬 넘는 규모입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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