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제공하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산 무기가 러시아 시민 살상에 사용되면 양국 관계가 완전 파괴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덴코 차관은 또 "러시아는 필요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고 한국이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해 '무모한 조치'를 자제하라고 압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있어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20일 스톰섀도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면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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