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년 뒤면 전세계 가톨릭 신자 100만 명이 모이는 세계청년대회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미사에선 직전 개최지인 포르투갈의 청년들이 한국 청년들에게 십자가와 성화를 전달해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조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한국 청년 및 사제들이 나무 십자가와 성모 성화를 전달받습니다.
프란체스코 교황이 집전한 이번 미사에서 2023년 세계청년대회를 개최했던 포르투갈의 청년들이 한국 청년들에게 자비롭고 희생적인 사랑을 나타내는 두 상징물을 건넨 겁니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 100만 명이 모이는 2027 세계청년대회는 동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립니다.
1984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가톨릭 청년들이 모여 사회문제를 토론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직접 참석합니다.
이번 상징물 전달은 세계의 서쪽 끝에서 동쪽 끝으로 순례가 이어진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는 앞으로 3년 간 상징물과 함께 전 세계를 순례합니다.
[화면제공 가톨릭평화방송]
[영상편집 박수민]
조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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