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초콜릿 원재료인 카카오 가격이 치솟으면서 국내 제과 업계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오리온은 오늘부터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초코송이 가격을 천 원에서 천200원으로 올리는 등 13개 제품 가격을 10∼20%까지 인상합니다.
특히 초콜릿 제품 투유의 경우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해태제과는 홈런볼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 이상 올렸지만 지난 9월 계란 과자 등 비스킷 제품 가격은 평균 6.7% 내렸습니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기후변화로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가 귀해진 영향으로 카카오를 가공한 코코아 가격은 1년 사이 127%나 올랐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후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식품업계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주요 원자재에 대한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기업의 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등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자ㅣ박기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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