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되면서 곧 본격적인 정시 모집이 시작됩니다.
의대 증원에 무전공 선발, 거기에 쉬운 수능까지.
수험생들이 어느 해보다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선생님이 수능 성적표를 나눠줍니다.
예상대로 점수가 나왔을까?
떨리는 마음으로 성적을 확인합니다.
[양준서 / 수험생 : 그동안 이 하나의 시험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왔고, 또 결과도 상당히 만족스럽기 때문에 좀 홀가분한 기분이 많이 듭니다.]
올해 수능을 본 46만여 수험생들 성적표가 배부됐습니다.
이제 정시 지원 전략을 짤 때입니다.
수험생들은 쉬운 수능에 점수가 올라 좋아하면서도 입시 변별력이 떨어진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양성재 / 수험생 : 약간 이제 변별력이 작기 때문에 눈치싸움을 많이 할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의대 모집 정원이 크게 늘고 무전공 선발이 본격 도입되면서 과거 입시자료만으로는 합격선을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주종호 / 고3 담임교사 : 무전공 선발이 많이 늘어나는 바람에 입시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학생들하고 자료를 찾아보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었고….]
입시업계는, 정시 입시에서 각 대학이 영역별 가중치가 다른 '환산 점수'를 쓰는 걸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정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어느 때보다 추가 합격 이동이 많을 거로 예상되는 만큼 정시 전략을 짤 때 수시 합격 양상도 반드시 참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이자은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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