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낮 1시 10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있는 3층짜리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은 진화 초기 철거 중인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지만, 불은 리모델링 중인 파티용품 제조 공장에서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4명이 화재를 인지하고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두 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 바람에 주변 건물로 불이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종이 상자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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