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뇌출혈 수술 후 퇴원하면서 자국에서 일어난 쿠데타 모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현지 시간 15일 회견을 열고 전날 브라가 네투 전 국방부 장관이 쿠데타 모의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해 "민주주의와 헌법을 무시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이어 "브라질처럼 관대한 나라에서 군 고위직들이 대통령과 부통령, 대법관의 살해를 모의했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브라질 경찰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과 네투 전 장관을 비롯한 35명을 2022년 대선에서 룰라 대통령에 패배한 뒤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10월 관저에서 넘어지면서 머리 뒷부분을 다쳤는데 이 때문에 출혈이 발생해 지난 10일과 12일 두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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