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등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체포했습니다.
공수처는 문 사령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어제 발부받아 낮 12시 20분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과 합동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사령관은 계엄 선포 이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사 요원을 투입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계엄 이틀 전에는 경기도의 한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부하 2명과 함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만나 선관위 서버 확보 문제 등을 미리 논의한 의혹도 받습니다.
[조유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