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도 서부 뭄바이항에서 해군 고속정(고속단정)이 고장 나면서 인근을 지나던 여객선을 들이받아 최소한 13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매체들이 19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55분께 뭄바이항에서 엔진시험차 고속정을 운항하던 중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했다고 해군은 밝혔습니다.
고장이 난 고속정은 전속력으로 여객선으로 돌진해 충돌했고 여객선은 전복됐습니다.
이 때문에 여객선에 타고 있던 110명 가운데 10명과 고속정 승선 인원 6명 중 해군 소속 1명과 장비 제조업체 직원 2명 등 3명이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여객선 승객들은 해군과 해안경비대 선박 등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총리실의 국가구호기금에서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20만 루피(약 341만원), 부상자들에게는 5만 루피(약 85만원)의 특별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X @MithilaWaala·@Weathermonitors·사이트 힌두스탄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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