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인근을 달러던 유조차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 운전자가 숨지고, 서평택 나들목과 서평택 분기점 사이 양방향이 한때 전면 통제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서해안고속도로 유조차 화재 현장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현장에는 기름 냄새가 가득합니다.
불이 난 지 2시간 반이 지난 시점인데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엎어진 유조차에 붙은 불꽃이 건너편 도로까지 덮칠 정도로 타올랐는데 진화 작업 끝에 조금 전부터는 진정된 모습입니다.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50분쯤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 방면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평택나들목으로 향하는 지점인데요,
등유 3만 리터를 싣고 가던 유조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화재가 시작됐습니다.
이 불로 유조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바람의 영향으로 불꽃과 연기가 반대편인 상행선까지 옮겨붙으면서 한때 모든 차선이 통제돼 극심한 교통 혼잡이 벌어졌는데요,
자정쯤부터는 현장이 어느 정도 수습되며 양방향 차선 1개씩은 통행이 풀렸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30분 만에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이후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히며 대응 1단계를 거쳐, 지금은 대응단계를 해제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안고속도로 유조차 화재 현장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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