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서 175명 태운 항공기 착륙 중 사고
(무안=연합뉴스)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175명을 태우고 있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는 모습. 2024.12.29 [독자 김영옥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로 무안공항을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제주로 출발 예정이던 제주항공 7C341편의 수속이 중단됐다.
오후 1시35분 제주행 진에어 LJ467편과 오후 4시50분 캄보디아항공 KR542편이 씨앰립으로 출발 예정이나 모두 결항했다.
이어 오후 8시50분 방콕으로 가는 제주항공 7C2215편과 오후 11시30분 타이페이로 가려던 진에어 LJ747편도 결항했다.
이날 오후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여객기도 모두 결항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께 무안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불이나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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