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의 신원 확인 작업이 끝난 가운데 시신과 주인을 잃은 신체 부위의 대조를 위한 DNA 분석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과수와 경찰은 지금까지 희생자 82명에 대한 DNA 대조 분석이 마무리됐고, 내일까지 65명에 대한 추가 분석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된 시신부터 유족에게 인도 여부를 묻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앞서 희생자 가운데 11명의 시신은 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서울 지역 1명을 제외한 10명은 광주와 전남 지역 장례식장에 안치됐는데 이 가운데 5명의 유가족은 장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당국은 오늘 중으로 인도 가능한 40∼50구의 시신을 분류해 유가족에게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유가족은 시신을 인도받아 먼저 장례를 치를지, 다른 희생자들과 합동 장례를 치르기 위해 기다릴지 결정해 추후 절차를 밟게 됩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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